국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꾸준히 이슈가 되고 있는 해외직구로 '화장품' 구매한 적 있으신가요?
이 화장품에 국내에서는 금지된 성분이 검출됐다면?
해외직구로 유통되는 스프레이와 미스트 등의 화장품 13개의 제품 중 3개(Eva NYC-Up All Night Volumizing Spray, Nearly Natural-Moisture Mist, Paul Mitchell-Seal and Shine)에서 국내에서는 금지된 성분인 C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CMIT&MIT은 무엇일까요?
CMIT, MIT은 미생물 증식을 방지하거나 지연시켜 제품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살균보존제 성분으로 국내에서는 현재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에는 CMIT와 MIT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 호흡기, 눈에 강한 자극 유발하거나 비염을 유발할 수 있어 미국 환경청(EPA)에서 산업용 살충제 및 2등급 흡입 독성 물질로 지정돼 있기도 합니다.
지난 2012년 가습기살균제 논란에도 한 차례 난리가 났던 바로 가습기살균제의 숨겨진 주인공이 CMIT&MIT 성분이었죠.
조사대상 화장품 이외에도 우리나라와 규제나 기준이 다른 해외의 사정으로 국내에 유통되서는 안 될 제품들이 해외로부터 무분별하게 수입되고 있습니다. 미스트 제품은 특히나 피부에 흡수시켜야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외직구를 통한 화장품 구매 TIP
① 제품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표시된 성분들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② 국내 안전 기준에 따른 부적합한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③ 성분 관련 표시가 없을 경우에는 해외직구 사업자에게 문의해 미리 성분을 확인해야 한다.
② 국내 안전 기준에 따른 부적합한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③ 성분 관련 표시가 없을 경우에는 해외직구 사업자에게 문의해 미리 성분을 확인해야 한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각 제품 판매처)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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