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배달앱 시장 성장·새벽배송 규모 확대·'맞춤' 복합드레스룸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배달앱 시장 성장·새벽배송 규모 확대·'맞춤' 복합드레스룸 外
  • 홍원희, 변은영
  • 승인 2018.11.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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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이 바꿔놓은 '혼밥러' 식탁

1인 가구 560만 시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활성화로 1인 가구 식탁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2013년 3347억원 수준이던 배달 앱 시장은 3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요기요에 따르면 전체 주문 시간대 중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사이 주문 수가 32%로 가장 많았다. '혼밥러'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메뉴는 짜장면이었다. 전체 음식 카테고리 중 전년 대비 1인분 주문이 가장 크게 성장한 카테고리는 한식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식은 지난해보다 47.8%로 증가하며 올해 혼밥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울 지역 내에서는 '고시촌'으로 상징되는 관악구 신림동에서 1인분 주문이 가장 많았다. 혼자 거주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많은 것은 물론, 고시원도 밀집돼 있어 1인분 주문이 특히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베베데코, 겨울시즌 월테리어 시장 공략

홈패션 브랜드 베베데코가 겨울 시즌을 맞아 따뜻한 집안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준비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특히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 인기상품이었던 '스윗드림' 벽트리가 올 해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금주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1인가구나 홀로족들 사이에서 벽이나 창문을 꾸미는 '월테리어'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월테리어는 벽을 뜻하는 '월(wall)'에 장식의 뜻을 가진 '인테리어(interior)'를 합친 신조어로 좁은 공간에도 금전적인 부담 없이 실내 분위기를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베베데코는 트렌디한 인테리어 제품인 미니트리를 비롯해서 우드벽트리와 마크라메 트리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4000억 '새벽배송' 시장 불붙은 유통가

새벽배송 시장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벤처 스타트업을 비롯해 대형마트, 편의점이 각축전을 벌이던 시장에 현대백화점과 오픈마켓 기업 쿠팡까지 가세했다.

11월 21일 업계에 따르면 2015년 100억 원 수준에 불과하던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올해 4000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새벽배송 시장의 급성장 배경으로 1인 가구의 증가와 혼밥 트렌드 등을 꼽는다. 소비자들이 아침 식사로 가정간편식과 신선식품을 선호하면서 시장이 커졌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쿠팡은 기존의 '로켓배송'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로켓프레시'는 우유·달걀·과일·정육·수산물 등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로, 자정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전에 배송해준다. 


수쿠퍼니텍, 1인 가구를 위한 '맞춤' 복합드레스룸 전성시대 열어 화제

최근 들어 1인 가구의 비율이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가전 제품이나 가구도 1인 가구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가장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맞춤 복합 드레스룸'이 주목 받고 있다. 

수쿠퍼니텍은 2003년 설립 후 꾸준히 영업하여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객 맞춤형' 드레스룸 전문 업체이다. 맞춤 드레스룸은 계절별 옷을 정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혼자 사는 좁은 공간에 여러 가구를 다 놓고 쓸 수 없기 때문에 공간도 줄일 수 있고 가성비 측면에서도 여러 개를 구입한 것보다 합리적이다. 수쿠퍼니텍의 맞춤 복합 드레스룸은 혼자서도 충분히 설치가 가능하고 분해 및 이동을 편하게 만든 DIY형태의 모듈식 가구이다.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