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하나금융그룹 펫사랑 패키지·비비고밥 누적매출 1000억원·농촌진흥청 홍삼칩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하나금융그룹 펫사랑 패키지·비비고밥 누적매출 1000억원·농촌진흥청 홍삼칩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8.11.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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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플레이, 미드 '뉴 암스테르담' 미국과 동시 방영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가 11월 24일부터 미드 '뉴 암스테르담(미국 NBC방영작)'을 미국과 동시에 방영한다. 

'뉴 암스테르담'은 미국의 가장 역사 깊은 공립 병원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의학 드라마다. 한 의사가 병원장으로 부임하면서 환자보다 수익을 중요시하는 낡은 의료 시스템을 타파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뉴 암스테르담'은 왓챠플레이 최초의 미국 동시 방영작이다. 왓챠플레이는 최근에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하여 화제가 된 일본 드라마 '굿닥터'를 일본 현지와 동시 방영했고,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은 미개봉 영화들을 서비스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KEB하나은행-하나생명, 반려동물 케어위한 펫사랑 패키지 출시

KEB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의 케어 및 후견을 위한 'PET사랑신탁'과 펫사랑 '무배당 더블케어보험'을 하나금융그룹 공동 패키지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11월 26일 밝혔다.

'PET사랑신탁'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손님(위탁자)이 생전에 미리 KEB하나은행(수탁자)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본인 유고시 반려동물을 돌봐줄 귀속권리자(사후수익자)를 정하여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과 사랑을 남길 수 있는 가족배려신탁 상품 중 하나이다.

펫사랑 '무배당 더블케어보험'은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드는 보살핌 비용을 지원하고 반려동물 주인의 재해사망을 보장하는 더블케어 상품이다. 반려동물의 미용, 의료비 등 일상적인 보살핌 비용은 중도급부 형태로 계약일 이후 5년 시점부터 매월 10만원씩 정액으로 60회 지원하고 노후 질병비, 장례비를 위해 만기 시에는 납입한 보험료에서 중도급부금을 제외한 보험료 전액을 돌려준다.


GS25, 2019년 프랭클린 플래너 판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인기 다이어리를 한정 판매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이하 나냉)를 통해 감성적인 글귀와 디자인으로 명성이 높은 프랭클린 플래너를 판매한다.
 
2500개만 한정 판매하는 프랭클린 플래너는 하늘색 표지에 구름 무늬가 그려져 있어 기분 좋아지는 맑은 하늘을 연상시키도록 디자인 됐다. 또, 감성적인 글씨체로 표지에 새겨진 '넌 지금이 제일 예뻐'라는 문구에는 2019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속지에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 버킷 리스트 등을 적을 수 있는 페이지를 구성해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각 페이지에는 감성을 터치하는 명언과 글귀를 담았다.


GS fresh, 반려동물 상품 당일 배송 서비스 770%신장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GS fresh(프레시)에서는 장보기몰 최초로 반려동물 가구를 위해 '반려 동물 상품 당일 배송 및 새벽 배송 서비스'를 2017년 7월에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반려 동물에게 줄 상품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직접 필요한 사료, 간식들을 세트로 큐레이션 해주고자 하는 취지로 10월에 진행한 GS fresh 단독 판매 상품인 '웰컴세트'·'츄르 츄릅 세트'·'만원의 행복 세트'등의 큰 인기와 주문 후 3시간 만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으로 호응을 얻으며, 작년 11월 대비해 올 10월 반려 상품의 매출이 770% 신장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GS fresh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상품의 매출 상승에 힘입어 이번 11월 30일까지 '너만 먹냥, 같이 먹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반 상품과 반려동물 상품을 세트로 구성해 구매할 경우 추가 10% 할인 및 2만원 이상 구매시 신라면 5입 증정 행사를 기획했다. 


'비비고 밥' 출시 3년 개월만 누적매출 1000억원 돌파

'햇반'과 함께 밥 시장에서 성장 중인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밥'이 출시 3년 3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10월 마감 기준)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비고 밥'은 출시 첫 해부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이듬해는 매출이 2배 가량 성장했다. 

'비비고 밥'의 인기요인으로는 별도의 재료 손질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조리 편의성을 꼽을 수 있는데,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만 있으면 푸짐한 집밥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점도 주효했다. 

'비비고 왕교자' 등으로부터 축적된 냉동식품 R&D역량과 제조기술을 토대로, 은은한 불맛과 고슬고슬한 밥맛을 살린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홍삼칩'개발

인삼을 들고 다니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홍삼칩(인삼칩)'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홍삼칩은 1인 가구 및 핵가족 증가 등 최근 식품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인삼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농진청은 향·단맛·쓴맛·씹는 맛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기호도를 가지도록 찌는(증숙) 조건을 설정하고, 동결 건조법을 이용해 홍삼칩을 만들었다.

이 제품은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간식으로 바로 먹을 수 있고,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와 잘 어울려 부재료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인삼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유망할 것으로 여겨지는 간편식 죽·에너지바·젤리 등 인삼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마트, 난방용품 할인행사…코타츠·에스워머 선보여

때이른 영하권 추위가 본격화하면서 이마트는 오는 11월 29일부터 내달 12월 12일까지 난방용품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1월 25일 밝혔다. 

우선 순면 난방용품 기획전으로 '신일전기요 순면(싱글, 더블)'을 각 1만 원 할인한 8만 4800원, 8만 9800원에 판매하며 '순면플러스 전기요(미니, 싱글)'도 각 1만원 할인한 5만 6900원, 7만 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1인 가구를 겨냥한 개인 난방기구로 '코타츠'와 '에스워머' 등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코타츠는 전열기가 달린 테이블 위로 담요 등을 덮어 내부 열을 보존하는 일본식 난방기구이고, 에스워머는 책상 아래 부착하면 은은하게 발열되는 제품이다.


배달앱 등장으로 매장없는 '유령 식당' 늘어

'배달 앱'이 등장하면서 최근 매장 없이 배달만으로 이익을 내는 이른바 '유령 식당'이 늘고 있다. 고스트 키친(유령 식당)'·'공유 키친'·'가상(Virtual) 주방'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외식업 모델은 이른바 '홀'이라고 불리는 오프라인 매장이 존재하지 않는다.  

자영업 종사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과거 배달업을 주로 했다고 하더라도 '간판을 단 매장'은 필수였다. 하지만 배달 앱이 등장해 배달 시장이 커지고 배달업 종사자에 대한 위생점검까지 강화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맛 좋은 음식을 깨끗하고 저렴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매장 위치에 상관없이 고객들은 주문을 한다. 

'유령 식당' 창업을 부추기고 있는 또 하나의 변수는 임대료·식자재·임금 인상 등의 물가 상승이다. 어려워지는 외식사업 환경 속에서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절박함이 해법을 찾은 셈. 실제로 '유령 식당'은 미국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동부 등 서유럽 선진 대도시에서 먼저 유행하는 중이다.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