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농심 해물안성탕면컵·과일 구매도 편의점이 대세·요기요 혼밥족 증가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농심 해물안성탕면컵·과일 구매도 편의점이 대세·요기요 혼밥족 증가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8.11.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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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해물안성탕면, 인기에 힘입어 컵라면 출시

농심이 해물안성탕면의 인기에 힘입어 '해물안성탕면컵'을 출시했다고 11월 27일 밝혔다. 해물안성탕면컵은 해물안성탕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면으로 만든 제품이다. 된장에 각종 해물을 더해 구수하고 시원한 해물안성탕면의 맛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 10일 출시된 해물안성탕면은 현재까지 2100만개 판매를 넘어서며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근 용기면 시장의 성장세도 출시에 힘을 더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용기면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11년 5400억원에서 지난해 7900억원까지 성장했다. 

용기면 시장의 성장세는 1인 가구와 혼밥족의 증가로 인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것이다. 특히 1020세대가 용기면을 많이 찾는 만큼 농심은 해물안성탕면컵으로 젊은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민 60세 이상 '1인 가구' 최다

충북도민 중 절반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3명은 '나 홀로' 거주하며 4인 가구수를 2배가량 앞질렀다. 이는 충청지방통계청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간 도내 가구 및 주택변화 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도내 거처 종류별 가구수는 아파트가 29만 548가구로 전체62만 9073가구의 46.2%를 차지했다. 나머지 가구는 단독주택 27만 9862가구(44.5%), 다세대 가구 1만 5656가구(2.5%), 연립주택 1만 3229가구(2.1%) 순으로 집계됐다. 

가구 구성비는 1인 가구가 19만 5186가구(31.0%)로 4인 가구인 9만 7422가구(15.5%)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별 1인 가구는 60세 이상이 6만 8221가구(34.9%)로 가장 많았다. 


요기요, 직장인 혼밥족 '배달앱' 이용 증가

요기요를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는 서울 지역 주요 직장인 밀집 지역인 강남·광화문·구로·시청·여의도·종로 일대 에서 주문된 1만원 이하의 1인분 메뉴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앱을 이용해 점심식사(11시~1시 사이)를 주문하는 직장인 주문 수가 지난해 대비 62.7% 증가했다고 11월 27일 밝혔다.

전체 주문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1% 가량 증가했다. 식당 이동 시간을 아끼거나 기다리지 않고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은 직장인들의 배달앱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밀집 지역의 경우, 주문 메뉴 종류에도 일반 지역과는 차이가 있었다. 일반적인 메뉴 외 샐러드·덮밥류·수제버거·샌드위치·빵·케이크·커피 등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의 주문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70.4%나 증가했다.


'홈픽' 일최대 주문량 1만건 돌파하며 급속한 성장세

GS칼텍스와 SK에너지의 주유소 공유 인프라에 기반한 신개념 택배 서비스 '홈픽'이 정식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일 최대 주문량 1만건을 돌파하며 엄청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양사의 핵심자산인 주유소를 공유인프라로 활용한 첫 번째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인 만큼 서비스의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이러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그에 따른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오픈 초기 홈픽 홈페이지 전체 유입 고객 대비 실제 주문 고객 비중이 10% 수준에 불과했던 것이 11월 현재 30% 수준까지 증가했다. 

홈픽은 지난 11월 중순,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하여 만든 바이럴 마케팅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도 언급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대충 컨셉'의 광고 기법으로 제작된 영상으로 각종 SNS 상에서 40만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GS25, 편의점서 과일 구매하는 고객 갈수록 늘어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과일 매출을 확인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 26일까지 전년 동기대비 5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2015년 26.4%, 2017년 29.8%로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인 후 본격적으로 제철 과일을 도입한 올해 2배 가까운 큰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

GS25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5~6입 디저트딸기·2입 토마토·1팩 방울토마토·조각수박·복숭아 1입·자두 한 팩·포도 한 송이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철 소포장 과일 판매가 늘어나면서 과일 카테고리 매출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S25는 제철 과일을 찾는 고객을 위해 밀감 철을 맞아 제주도 밀감 낱개·6~10입 팩·양광순명인밀감 1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또 딸기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12월 중순부터 5~6입 디저트 딸기를 비롯해 다양한 입수로 포장된 제철 딸기도 판매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임신∙육아 정보 제공 AI서비스 '맘스다이어리' 출시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 29일 임산부 및 영유아 부모를 위해 임신∙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AI서비스인 '맘스다이어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맘스다이어리는 출산 예정일 280일 전부터 아기가 태어난 후 720일까지 1000일동안 일차 수에 따라 아이의 발달사항, 유의 사항, 산후조리법 등 꼭 필요한 정보를 매일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적용된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에서 제공되며, 클로바 플랫폼이 탑재된 모든 AI스피커와 'U+tv'(IPTV) 셋톱박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U+우리집AI 서비스에 자동 업데이트되어 고객은 별도 설치 과정 없이 클로바 앱에서 출생예정일 또는 생일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