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늦가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고성' 여행
[나홀로 여행] 늦가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고성' 여행
  • 변은영
  • 승인 2018.11.2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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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 보내기 아쉬운 가을에게 인사를 보내며 늦가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경상남도 고성을 소개한다.

관광지내의 체험들을 즐기고 거제로 이동해 학동몽돌해변과 바람의 언덕, 신선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를 해금강유람선을 타고 누비며 보는 절경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갖춘 당항포관광지

당항포관광지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선조 25년(1592년)과 27년(1594년) 두 차례에 걸쳐 왜선 57척 전멸시킨 전승지로서 당항포해전관을 비롯한 자연사박물관, 자연예술원, 가족휴양시설 등을 골고루 갖춘 다목적 관광지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사 엑스포인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행사장인 이곳은 엑스포 주제관을 비롯해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공룡나라캐릭터관, 홀로그램영상관, 공룡동산 등 공룡에 관한 볼거리도 풍부하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 바람의 언덕

영화의 제목처럼 불리는 바람의 언덕은 실제 많은 드라마 속 배경으로 유명해졌다.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이 자리하는 도장포 작은 항구 오른편으로 자연 방파제처럼 낮게 누워 있는 언덕은 파란 잔디로 뒤덮여 그림처럼 아름답다. 정상 부근 벤치에 앉으면 지중해의 경치가 부럽지 않은 우리 국토의 또 다른 아름다움이 눈앞으로 펼쳐진다.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 좋은 남산공원

고성읍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고성의 유일한 도시공원이다. 공원입구는 선인들의 행적비(行跡碑)가 가지런히 정비되어있고 84계단을 올라보면 한눈에 들어오는 대한불교조계종 옥천사의 말사인 보광사를 만날 수 있다. 정상에는 고성만과 고성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팔각정(八角亭)이 세워져 읍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식은 물론,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는 이 곳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 포근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놓치지 말아야할 명소 신선대 전망대

도장포 마을 우측에 폐교된 초등학교 분교 옆 오솔길로 내려가면 신선대가 나온다. 신선대는 바닷가에 큰 바위가 자리를 틀어잡고 있는 형상인데 그 주변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오른쪽 아래로 돌틈이, 함목 해수욕장이 보이고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출처=TourA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