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나는 퇴근 후 학생이 된다! 워라밸이 낳은 신인류 '퇴튜던트'
[솔로이코노미] 나는 퇴근 후 학생이 된다! 워라밸이 낳은 신인류 '퇴튜던트'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8.12.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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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직장인들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지친 모습으로 집에 들어가던 과거와는 달리 백화점으로, 대형마트로, 혹은 학원으로 들어가곤 한다.

퇴근 후 학생이 되길 자처하는 '퇴튜던트'에 대한 설명이다.
 
퇴튜던트: 퇴근+스튜던트(Student: 학생) 
고된 하루의 일과 끝, 퇴튜던트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시작된다!
하루 종일 일하고 피곤하지 않을까?
"야근처럼 원하지 않는 일이면 피곤하겠지만 제가 배우고 싶은 분야라서 오히려 기뻐요"
 
신인류 낳은 주역은 '워라밸'
2018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이에 시작된 직장인들의 '저녁이 있는 삶'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의 '워라밸' 충족하려는 직장인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배움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문화센터'
실제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문화센터 수강생의 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
 
문화센터, "퇴튜던트 잡아라!"
백화점, 대형마트 내 문화센터는 퇴튜던트를 위한 수업 개편을 진행
신세계 백화점? 직장인 저격할 수 있는 90개 이상의 수업을 새로 개설
이마트? 퇴근 후 들을 수 있는 저녁 강좌를 30% 증가
이밖에도 문화센터, 학원들은 퇴튜던트 잡으려는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