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하이닉스호' 출범
최태원 SK회장, '하이닉스호' 출범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2.02.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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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는 14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내이사인 최태원 SK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이닉스반도체는 최태원·권오철 2인 공동대표 체제가 구축됐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또 하성민 SK텔레콤 대표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하이닉스반도체는 최태원 SK 회장의 풍부한 경영 경험과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반도체시장에서 '책임경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SK의 책임경영을 통해 하이닉스반도체는 브랜드 이미지를 비롯한 대외신임도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며 "반도체 산업의 중추인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에도 새로운 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최태원 회장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지속 성장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오철 대표는 "최태원 회장의 본격적인 경영참여는 하이닉스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