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제로페이 시범 서비스·승차공유 서비스 타다 인기·북구 1인 가구 반찬 나눔 사업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제로페이 시범 서비스·승차공유 서비스 타다 인기·북구 1인 가구 반찬 나눔 사업 外
  • 배은영, 홍원희
  • 승인 2018.12.21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결제 수수료 0% '제로페이' 시범 서비스 시작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를 제로화하는 제로페이 서울 서비스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12월 20일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제로페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매장에 비치된 전용 QR코드를 기존 은행이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 시스템이다. 연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수수료가 0%다.

제로페이가 가능한 은행은 국민·기업·농협 등 20개이며, 간편결제사는 네이버페이·페이코 등 4곳이다. 우선 이날부터 은행 앱 11개와 결제앱 4개에 '제로페이' 메뉴가 추가된다.


남구 문현4동, '반려식물 활용한 고독사 방지 사업' 실시

남구 문현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2018년 문현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부산지부와 협력해 관내 홀로 어르신 35세대에 반려식물 나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반려식물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로서 기존의 습도 조절이나 전자파 차단 등 기능적 대상이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 애착의 대상으로 키우는 동반자의 개념이다. 

고독사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홀로 어르신 35세대를 선정하고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부산지부의 원예치료사와 담당자가 직접 세대를 방문하여 관수법 교육,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노인들의 심리치료를 하고 있다.


온라인 소비자 52%, "자기만족 위한 '욜로' 소비 찬성해"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서라면 경제적 부담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소비가 지난 한 해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지난 12월 12∼18일 고객 604명을 대상으로 욜로 소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자기만족을 위해 충동적인 욜로 소비를 하는 데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12월 20일 밝혔다. '평소에도 경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충동적인 욜로 소비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4명 중 1명꼴인 응답자의 25%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욜로 소비를 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0%가 외모관리를 위한 패션·뷰티 분야를 꼽았고 맛있는 음식이 18%, 취미가 17%, 여행이 16%로 뒤를 이었다. IT 기기를 꼽은 응답자는 13%, 명품 브랜드는 9%, 자녀 및 육아에 대한 투자는 7%였다.


택시보다 20% 비싼데도…승차공유 '타다' 가파른 상승세 

택시업계의 '카풀 반대' 집단행동이 거센 가운데 '택시도 카풀도 아닌' 또 다른 유형의 승차공유 서비스가 소리 없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교통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VCNC가 지난 10월 선보인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다.

요금이 택시보다 10~30% 정도 비싼데도 '승차 거부가 없고 불친절하지 않고 쾌적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상승세가 가파르다. 12월 20일 VCNC에 따르면 타다 앱 다운로드는 두 달여 만에 20만 건을 넘어섰고, 재이용률도 80%대를 기록하고 있다. 첫 탑승 때 할인쿠폰을 받고 타본 사람들이 대부분 제값을 내고 계속 쓴다는 뜻이다. 

기사들은 주행실적에 관계없이 시간당 1만원대의 고정 급여를 받는다. 골라태우기 대신 '친절'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이유다. 프리랜서 신분인 타다 운전자로 활동하기 위해 신청한 지원자는 최근 3000명을 넘어섰다.


북구 덕천3동, 1인 가구 대상 '사랑 반찬 나눔 사업' 시작

부산 북구 덕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하는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덕삼이와 함께하는 친구 만들기' 사업을 지난 12월 19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덕삼(덕3)이와 함께하는 친구만들기' 사업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지지체계 형성을 위한 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올해 1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관내 중·장년층 이상의 1인 고독사 위험군 22세대에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사항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관계 형성을 통해 사회적 돌봄 강화 및 고독사 예방에 노력할 예정이다.


크린토피아, 시흥하늘휴게소에 빨래방 오픈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시흥하늘휴게소 1층에 무인 빨래방 '코인워시365'를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 외곽순환선 최초 정규 휴게소로 알려진 시흥하늘휴게소는 고속도로 위에 붕 떠있는 독특한 모양으로 손꼽히는 장소다.

그 중에서도 대표 편의공간으로 자리잡은 크린토피아 '코인워시365'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약 1시간이면 해결할 수 있어 휴게소 이용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세제와 섬유 유연제도 자동으로 투입돼 별도로 챙겨가거나 넣을 타이밍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또한, 대용량 세탁기와 건조기가 갖춰져 있어 대형 이불이나 커튼, 인형 등 부피가 큰 세탁물도 쉽고 간편한 세탁이 가능하다. KC 인증을 받아 안전이 검증된 스페인산 '지르바우' 세탁기는 소음과 진동이 적어 기다리는 시간까지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폰트= 서울남산장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