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진옥동 차기 행장 확정...임추위 만장일치
신한은행, 진옥동 차기 행장 확정...임추위 만장일치
  • 임은주
  • 승인 2018.12.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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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뉴시스)
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뉴시스)

신한은행 차기 행장에 진옥동 후보자가 만장일치로 최종 확정됐다. 

12월 27일 신한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진 후보자를 차기 행장으로 만장일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 차기행장은 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 정식 선임되며 2020년 말까지 1년9개월간 신한은행을 이끌게 된다. 진 차기행장은 내년 3월 취임 전까지 위성호 행장으로부터 업무 인수인계 등의 절차를 받는다.

신한은행장에 내정된 진 차기행장은 신한 문화에 대한 열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안정시킬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된다. 

진 차기행장은 1961년생으로 고졸 출신으로 행장에 오르는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된다.1981년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기업은행에서 행원 생활을 시작해 1986년 신한은행으로 옮겼다. 행원 생활중 학업을 병행해 1993년 방송통신대 경영학과 졸업, 1996년 중앙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또 신한 은행의 요직으로 꼽히는 오사카지점장을 거쳐 일본 SBJ은행 법인장과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부행장)을 지내는 등 글로벌 감각과 조직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평이다.  

위성호 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말까지다. 위 행장의 검찰 수사로 'CEO 리스크'에 휩싸인 가운데 강력한 쇄신책이 필요해 진 차기행장을 조기 선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