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본아이에프 프리미엄 장조림·GS25 생활편의 서비스 이용 급증·전문관 마케팅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본아이에프 프리미엄 장조림·GS25 생활편의 서비스 이용 급증·전문관 마케팅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1.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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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시장 공략 3대 키워드는 '어르신·나홀로·소확행'

대한상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2월 23일 '인구변화에 따른 소비시장 신풍경과 대응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인구변화가 가져온 소비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어르신 시장 확대·나홀로 소비 증가·가치소비 확산을 꼽았다. 대한상의가 꼽은 첫번째 변화는 어르신 시장의 확대다. 2017년 60대 이상 은퇴 연령 인구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 2000년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이들이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소비의 단위가 과거 가족 위주에서 이제는 '나홀로'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0년 15.5%에 불과했던 1인 가구 비중이 2017년 28.6%로 확대되면서 외식과 조리식품, 편의점 간편식 등의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격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이른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추구)''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추구)' 등의 신조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치소비의 확산이다. 남들이 하는 대로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닌 나만의 만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주를 이루는 만큼 물건을 소유하기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작은 사치 소비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아이에프, CJ ENM 오쇼핑에서 '프리미엄 장조림 3종' 신규 론칭

본아이에프가 CJ ENM 오쇼핑을 통해 '프리미엄 장조림 3종'을 신규 론칭한다. 신제품 판매는 2일 오후 4시 30분부터 60분간 방송되며, CJ ENM 오쇼핑부문 전용 단독 상품으로 해당 방송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방송에서 선보이는 제품의 구성은 '본 쇠고기 표고버섯 장조림(150g)' 8팩·'본 쇠고기 장조림(150g)' 6팩·'본 쇠고기 메추리알 장조림(150g)' 6팩으로 총 20팩 구성을 5만 9900원에 판매한다. 

쇠고기 표고버섯 장조림은 방송을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순수 국산 제주도 프리미엄 표고버섯이 들어가 향긋한 표고버섯의 향을 느낄 수 있다. 프리미엄 장조림 3종은 소포장(150g)으로 특히 1인 가구나 신혼부부의 한 끼 식사에 적합하며, 최대 12개월까지 실온 보관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GS25, 생활편의 서비스 이용 급증…작년 6700만건 돌파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택배와 공공요금 수납·하이패스 충전 등 생활 편의 서비스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6700만건을 넘었다고 1월 2일 밝혔다.

택배 서비스는 2008년 592건을 시작으로, 지난해 13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10년간 2만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현재 택배 서비스는 GS25 1만 1300점과 GS수퍼 300점, 랄라블라(H&B스토어) 112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픽업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공공요금 수납 서비스의 지난해 이용 건수는 100만 건을 돌파했다. GS25는 101개 기관의 공공요금과 세금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제휴하고 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요금 납부 서비스는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지방세 납부 순이다. 특히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이나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이용률이 높다.


온라인엔 없는 게 없다…핫한 '전문관' 마케팅 

반려동물과 캐릭터 완구·식품·캠핑·낚시 등 온라인 전문관 마케팅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1월 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아·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파는 각종 전문관을 운영 중이다. 

쿠팡은 식품부터 방한용품과 신학기학용품·캠핑·낚시·골프 등 취미용품까지 약 30개 전문관과 테마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낚시 전문관은 약 50만가지의 낚시용품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고, 캠핑 전문관은 국내외 인기 캠핑 및 하이킹 용품을 모아놓았다. 

인터파크도 반려견·반려묘 용품을 한데 모은 전문관이나 아이들과 키덜트족을 위한 완구 전문점을 열고 소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G마켓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한 '고독한 미식가'라는 혼밥 전문관이 특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식품은 물론 요리 제품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