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
[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
  • 이지원
  • 승인 2019.01.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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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이지' 뒤에 붙은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화장품 성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들어 보셨을 법한 그 성분, '피이지(PEG: Polyethylene Glycol)'.

각종 화장의 지방산과 지방 알코올 등이 잘 섞일 수 있도록 '용매제'의 역할로서 쓰이거나 각 물질의 계면에 흡착해 잘 섞이도록 하는 활성 물질 역할을 해 세정력을 부여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은 여전히 이 성분을 애용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피이지 뒤에 숫자가 붙은 형태는 어떨까요? 대체 기존의 피이지와 뭐가 다른 거죠?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입니다.

'에틸렌 옥사이드'가 사용된 개수에 따라 달라지는 피이지, 이 에틸렌 옥사이드가 '독가스'로 사용된다?

사실 피이지의 종류는 무궁무진합니다. 피이지의 뒤에 붙은 숫자는 '에틸렌 옥사이드'를 몇 개나 붙여서 만들었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이렇듯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은 60개의 에틸렌 옥사이드를 붙였다는 뜻이 됩니다. 하지만 에틸렌 옥사이드는 곧 '독가스'로도 사용되는 성분인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양의 에틸렌 옥사이드를 사용할 경우 자극과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처럼 많은 양의 에틸렌 옥사이드를 사용할 경우 세정력은 높아지지만 그만큼 피부에는 자극과 건조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에틸렌 옥사이드의 비율이 높은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은 민감성 피부에게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성분입니다.

특히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은 그 성분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1,4-다이옥신'과 에틸렌 옥사이드 등 위험도 높은 발암물질을 형성할 수 있어 무시무시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의 유해성에 반박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하지만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의 유해성에 대해 반박하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유해한 성분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것과 달리 피이지가 피부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는 없으며 이 성분을 과다복용했을 때만 '종양'을 야기할 수 있다는 건데요. 즉, 피부에 바르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유해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도 피이지는 성분에 대한 유해성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민감한 피부에는 꼭 테스트를 거친 후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피부결을 부드럽게 하고 컨디셔닝을 부여해 활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주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는 피이지.

EWG 3등급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위험성은 보통 정도인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연구가 진행 중에 있는 만큼 민감한 피부에는 꼭 테스트를 거친 후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화장품 성분, 앞으로는 피이지 뒤에 붙은 숫자도 주의깊게 살펴보는 편이 좋겠죠?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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