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제조업들 '플랫폼 사업' 접목...도요타·존 디어·GE 外
[뉴스줌인] 제조업들 '플랫폼 사업' 접목...도요타·존 디어·GE 外
  • 임은주
  • 승인 2019.01.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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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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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업들이 세계 시가총액이 높은 상위그룹에 다수 랭크되는 등 최근 비지니스 구조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에 다양한 분야에서 플랫폼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으며, 기존 전통 제조업체들도 앞다퉈 플랫폼 사업 접목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다우존스 벤처소스가 매월 공동으로 발표하는 'The Billion Dollar Startup Club'에 따르면 상위 10개 중 7개는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이 차지했다.

플랫폼은 개방된 비즈니스 장에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상호 작용하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정의된다. 연결과 개방성이 핵심이고 상호작용을 중개함으로써 네트워크 효과 창출이 본질이다.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 발달로 탈규모의 경제로 성장 축의 중심이 옮겨지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하자, 제조기업들도 성장 가능성 및 기회 탐색의 일환으로 플랫폼을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자동차업계 1위 도요타 지난해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다목적 모듈식 전기차 '이팔레트'를 선보이며 차량 제조사를 넘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기업으로 무게 중심 이동을 선언했다. 이팔레트는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필요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목적 모듈식 전기차다.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팔레트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차량상태, 운행정보 등 차량정보와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의 이용행태 데이터 등을 분석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이를 이용하는 기업도 이용자도 늘어날 것이다. 도요타는 이팔레트를 통해 우버, 피자헛, 디디추싱, 아마존 등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 1위 농업관련 중장비 제조업체인 미국의 '존 디어'도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농기계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농장에서 작업할 때 수집한 데이터와 기후, 토양의 질 등 외부 데이터를 같이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며 새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존디어는 마이 존디어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자와 기업에 오픈해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존디어의 시가총액은 5년 전 310억 달러에서 지난해 430억 달러로 급증했다.

미국의 대표 제조업체 GE는 산업인터넷 운영 플랫폼 '프레딕스'를 내놓았다. GE의 제트엔진 가스터빈 MRI 스캐너 등의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통해 운영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다.

2015년 모든 기업에 프레딕스를 전면 개방해 산업용 앱 생태계를 구축했다. 공개 이후 2만2000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250개 이상 빅데이터 관련 앱을 개발했고 GE는 400곳 이상 파트너와 협업해 생태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GE는 지난해 7월 디지털 사업부 매각 작업을 완료했다. 출시 3년 만에 매출을 따지는 기존 관행으로 플랫폼 사업 효율적인 전환이 이행될 수 없었다. 사실상 GE 변신은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플랫폼 비즈니스의 전환을 위해 제조업 기업이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본업인 물리적 경쟁력, 즉 제품 경쟁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 기반이 위에 정보적 가치를 더해 전체 고객가치를 증대시키는 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자료=LG 경제연구원, '탈 규모 시대의 제조업, 플랫폼 비즈니스로 도약한다' 보고서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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