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텐센트·MBK와 손잡고 '넥슨 인수' 추진
넷마블, 텐센트·MBK와 손잡고 '넥슨 인수' 추진
  • 임은주
  • 승인 2019.02.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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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국내 게임사 넷마블이 중국 게임사 텐센트와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연합해 넥슨 인수에 나선다. 

2월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넥슨을 인수하기 위해 텐센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월 21일 예비 입찰에 참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지난달 "넥슨은 한국의 주요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넥슨이 해외에 매각될 시 대한민국 게임업계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바, 국내 자본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형성해 인수전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텐센트는 넷마블 지분 17.6%를 보유한 3대 주주다. MBK파트너스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로 넷마블의 부족한 자금력을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넥슨 인수 의사를 밝힌 카카오와 넷마블의 협력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게임업계는 카카오게임즈를 자회사로 둔 카카오와 넷마블이 공동으로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넥슨의 경영권이나 수익 배분 등에서 분란이 발생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넷마블이 넥슨을 인수할 경우 국내 게임업계 1위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넷마블이란 브랜드를 단단히 다질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는 올초 NXC 지분 전부(98.64%)를 매물로 내놨다. 넥슨 인수 대금은 1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기에 넥슨(일본법인)의 지주회사인 NXC에다 별도로 보유한 고급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 가상통화거래소 비트스탬프 등의 계열사 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전체 매각 규모는 그 이상으로 예상된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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