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신] NH농협은행·하나금융그룹·IBK기업은행 外
[금융 단신] NH농협은행·하나금융그룹·IBK기업은행 外
  • 변은영
  • 승인 2019.02.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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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NH농협은행, '거액익스포져 관리시스템'구축

NH농협은행은 거액익스포져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거액익스포져 관리시스템'(이하 NH-LEMS, Large Exposure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완료했다고 2월 12일 밝혔다.

'NH-LEMS'은 2020년 도입예정인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거액익스포져 관리 규제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으로, 실질적인 거액익스포져 통제로 익스포져 관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감독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이슈기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에 따라 개별 기업의 현안 발생 시, 익스포져 현황 등을 적시에 파악하여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그룹, 2019년 '5기 골프선수단' 출격

하나금융그룹은 LPGA 노예림·KLPGA 허윤경·KPGA 박상현을 새롭게 영입함으로써 이민지(LPGA)·앨리슨 리(LPGA)·박현경(KLPGA)·이승민(KPGA) 등 기존 후원 선수와 함께 총 7명으로 그룹 골프 선수단의 구성을 완료하고 2019년 새 시즌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노예림은 지난해 미국 AJGA(미국아마추어골프협회) 전국 규모 대회에 9번 출전해 메이저급 3개 대회를 포함해 총 4개 대회에서 우승한 미국 여자 아마추어에서는 독보적인 신예로써 AJGA 여자 랭킹 1위, 2018년 AJGA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바있다. 

한편, 국가대표 출신으로 KLPGA 통산 3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허윤경 역시 하나금융그룹 소속으로 복귀한다. 이외에도 지난해 꾸준히 상위 랭커를 유지한 이민지와 새 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앨리슨 리,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박현경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IBK기업은행, 2018년 경영실적 발표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7643억원을 기록했다고 2월 11일 밝혔다. 지난해(1조 5085억원)보다 17% 증가한 실적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 5110억원으로, 지난해(1조 3141억원)보다 15%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9.2조(6.5%) 증가한 151.6조원을 기록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22.5%)을 유지했다.

실질 대손충당금은 지난해보다 9.7% 개선된 1조 4553억원으로 최근 3년來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실질 대손충당금 규모를 초과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해 커머스 카드결제 1위 옥션·G마켓..15조 5000억 원 결제

앱·리테일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지난해 한국의 홈쇼핑, 인터넷쇼핑 업종에서 소비자의 카드 결제금액 1위 업체는 옥션·G마켓을 서비스하는 이베이 코리아로 한 해 동안 15조 5000억 원을 결제했다고 밝혔다.

2018년 한해동안 홈쇼핑·인터넷쇼핑 업종에서 결제한 13만 명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 내역을 표본 조사한 결과다. 총 결제금액이 가장 큰 회사는 옥션·G마켓으로 15조 5000억 원·11번가가 10조 8000억 원·쿠팡이 8조 7000억 원·롯데홈쇼핑·롯데닷컴(+엘롯데,롯데인터넷슈퍼)이 5조 6000억 원·위메프와 GS홈쇼핑이 5조 1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와이즈앱은 네이버 총 결제 금액에는 웹툰 등의 콘텐츠 구매와 광고 등의 항목 등 여러 항목이 있어 쇼핑금액만 분류는 어려우나 콘텐츠, 광고 등 쇼핑 외 결제금액을 제외하더라도 홈쇼핑, 인터넷쇼핑 업종에서 높은 순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독서모임 커뮤니티 '트레바리', 50억 투자 유치

2월 12일 트레바리는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45억원, 패스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트레바리는 국내 최초로 독서모임을 사업화하고 커뮤니티 활동으로 발전시킨 스타트업이다. 2015년부터 선호하는 취향과 관심사를 선택해 4개월 단위로 활동할 수 있는 유료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책을 읽고 모여서 대화를 나눈다. 

트레바리는 사전에 독후감을 제출하지 않으면 참여할 수 없는 규칙을 둠으로써 노쇼 등의 지속성 문제를 해결하고 논의의 질을 높여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별 클럽들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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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간편결제 통합 'SK페이' 출범…커머스 시장 격화

SK그룹이 흩어져 있던 간편결제를 통합해 'SK페이(가칭)'을 내놓는다. 계열사 11번가에서 사용했던 11페이(전 시럽페이)와 SK텔레콤의 간편결제 'T페이'를 통합하기로 했다.

SK그룹이 11페이와 T페이를 통합하기로 하면서 고객은 훨씬 편리해지고 혜택도 늘어날 전망이다. 11번가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SK스토아 등 SK 계열사들이 동일한 온·오프라인 결제 인프라를 갖게 돼 사업적인 시너지도 커질 전망이다.

SK그룹의 간편결제 통합 소식에 커머스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새해부터 네이버가 네이버페이로 네이버쇼핑이나 네이버를 경유해 쇼핑해 결제하면 추가로 적립해주는 정책인 '네이버페이 포인트 플러스'를 시작한 데 이어, SK까지 계열사 간편결제를 통합해 'SK페이'로 맞불을 놓기 때문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