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2019 주목할 라이프 트랜드는?
[트렌드줌인] 2019 주목할 라이프 트랜드는?
  • 임은주
  • 승인 2019.03.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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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관심의 포인트도 변화한다.2019년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관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주목받고 있는 트랜드를 살펴본다.

1코노미 전성시대

혼밥,혼술,혼휴(혼자 휴식을 취함) 등의 단어가 키워드로 떠오르며 1코노미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이들은 '나'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여가 생활이나 럭셔리 제품 구매에 투자를 주저하지 않는다.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로 음식 배달, 콜택시, 렌탈상품과 24시간 음식점이나 카페, 바 등의 이용도가 높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동네 슈퍼·편의점, 세탁 등 집 주변 소비가 활발하다. 집에서 하는 피트니스 '홈짐'도 인기다.

오프라인의 활성화...'살롱문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커뮤니티 ‘살롱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어로 '방'을 뜻하는 살롱은 18세기 지성인과 예술인들이 모여 토론하고 지식을 나누던 공간이었다. 

독립서점 모습(사진=뉴시스)
독립서점 모습(사진=뉴시스)

살롱문화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주축으로 사람들과 다양한 취향, 취미를 공유하는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하는 여가, 취미앱 서비스들이 주목 받고 있다.

다양한 독서모임,독립 서점 등은 취향 중심의 살롱으로 볼 수 있다. 또 글쓰기, 사진, 와인,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취미에 맞는 모임들이 오픈돼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고 있다.

소통과 정보의 창구...SNS 적극 활용

스마트기기가 일상화된 요즘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라이프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8월 20대~50대 이상이 사용하는 모든 앱 중에서 유튜브는 사용시간 333억분으로 2위 카카오톡(199억분)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10대들은 카톡보다 유튜브를 4배 더 많이 사용하며 엔터테인먼트나 재미 요소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모바일이 일상인 10~30들은 패션 트랜드에 관심이 많아 정보를 얻기 위해 블로그나 웹진, SNS 등을 구독하고 있다. 또 이들은 최신 트렌드를 추천하기 위해 사진이나 글을 SNS에 올리는 경향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셜 네트워킹과 쇼핑 창구로서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환경에 높은 관심...소비에도 영향

(사진=러쉬 페이스북)
(사진=러쉬 페이스북)

환경오염을 막고 사회적 윤리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유행주기가 짧은 패스트 패션을 지양하는 소비 트랜드로 바뀌고 있다. 패션업계도 이에 대응하는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환경문제에 무책임한 기업의 상품은 사지 않거나 비싸도 친환경 제품에 지갑을 연다. 이에 본질에 충실한 미니멀라이프를 선호하는 무인양품이나 친환경을 중시하는 러쉬나 홀푸드마켓, 이케아 등의 제품에 관심을 보인다.

이에 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매장에 친환경 종이 빨대 도입헸으며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 라벨을 쉽게 분리하도록 만들어 재활용률을 높였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