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로맨스는 별책부록, 드라마 속 그 장소 어디? ②성수동 '소바식당'
[나홀로 여행] 로맨스는 별책부록, 드라마 속 그 장소 어디? ②성수동 '소바식당'
  • 권소미
  • 승인 2019.03.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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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그 장소
드라마 속 맛집
성수동 '소바식당'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장면 중 캡쳐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장면 중 캡쳐

'로맨스는 별책부록' 6화에서 극 중 지성준과 강단이는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함께 밥을 먹을 먹게 된다. 그날은 날비(증조도 없이 갑자기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가 내리는 날이었고 두 사람은 처음으로 통성명도 하고 서로의 관심사인 소설 얘기도 자연스레 나누게 된다. 바로 이때 지성준은 말한다. '우리 이제 우연히 만나지 말고 전화하고 만나죠'라고 말이다. 이 말을 전하는 드라마 속의 배경이 되는 곳이 바로 지금부터 소개할 '소바식당'이다.

'소바식당' 지금부터 시작해서 금방 찾아와버릴 여름까지 계속해서 찾아갈 수 있는 시원한 소바 맛집이다. 성수동을 방문할 예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발걸음을 옮겨 봐도 좋겠다. 또한 맛있는 소바를 원하는 사람 또한 향해보길 바란다. 이곳은 드라마에 나오기 전부터 아는 사람은 아는 소바 맛집이다.

'소바식당' 인스타그램 캡처
단새우냉소바 

 

'소바식당' 인스타드램 캡처

이곳의 메뉴 중 전복, 새우, 달걀이 올라가 보양식으로도 손색없는, 영양이 가득 들어간 '단새우 냉소바'는 어마어마한 감칠맛이 일품인 추천메뉴다. 국물 한 입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이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단새우와 쫄깃한 전복은 입안으로 사라지기 바쁘다. 식당의 또 다른 인기메뉴인 ‘한우양지온면’은 사계절 내내 찾을 만큼 자꾸 생각나는 마성의 맛을 자랑한다.

혹시나 기본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담백한 소바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냉소바'를 먹어봐도 좋겠다. 오이가 소복이 올라간 냉소바는 깔끔하고 산뜻한 국물이 체증을 내려준다.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덮밥과 사이드 메뉴를 판매한다. 특히, '타마고 멘치카츠'는 일일 한정 판매라 인기가 많다고 하니, 참고해두어도 괜찮겠다.

연인이 함께 간다면 극 중 주인공들이 앉았던 창가 자리에 앉아 드라마처럼 분위기를 즐겨 봐도 좋고, ‘서울숲’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하니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겠다. 이외에도 근처에는 분위기를 돋워줄 곳들이 즐비한다니 연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향해보아도 무방하겠다. 필자 또한 첫 봄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발걸음을 향해 볼 예정이다. 아마도 극중에서의 만남과 같은 만남을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지점: 소바식당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7가길 6
■전화번호: 02-6339-1552
■영업시간: 평일 11:00 - 21:00|토요일 11:00 - 21:00 |일요일 휴무
■대표메뉴: 전복,단새우 냉소바-13,000원|한우양지온면(특)-12,000원|단새우냉소바-11,000원|전복냉소바-12,000원|성게알덮밥-18,000원|영어덮밥-9,000원   

 

(사진=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캡처, 소바식당 인스타그램 캡처)

(데일리팝= 권소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