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더반찬 정기배송 서비스·산청군 1인 가구 사회활동 지원·홈쇼핑업계 배송 서비스 경쟁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더반찬 정기배송 서비스·산청군 1인 가구 사회활동 지원·홈쇼핑업계 배송 서비스 경쟁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3.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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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대 80% "유료 온라인 콘텐츠 쓴다"…음원 가장 많이 구입

10~30대 10명 중 8명은 유료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많이 구입한 유료 콘텐츠는 '음원'이었다. 

3월 16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만 15~34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료 온라인 콘텐츠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최근 6개월 내 콘텐츠를 구매해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이용한 유료 콘텐츠 서비스 유형으로 음원(64.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유료로 음원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67.9%가 멜론(Melon)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또한 음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집에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었으며, 콘텐츠 선호 결제 방식을 물었을 때 '월정액 결제'보다 '원하는 콘텐츠만 선택 후 결제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사진=대학내일20대연구소)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 정기배송 서비스 도입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1등 온라인 반찬마켓인 '더반찬'이 정기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더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는 매번 번거롭게 제품을 주문할 필요 없이, 매일 각기 다르게 구성된 식단 목록을 보고, 원하는 날짜의 상품을 일괄 선택해 주문하는 서비스다. 주문은 한번에 최대 4주 분량까지 가능하며 배송 당일 새벽마다 받아볼 수 있다.

더반찬은 정기 배송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정기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더반찬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한다. 더반찬은 최근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사진=동원홈푸드)


산청군, 저소득 1인 가구 사회활동 지원

군은 3월 18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 경제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산청군이 선정된 사업은 '우리와 함께 한데이'라는 제목의 '이소 파트너 사업'이다. '이소'라는 말은 아기새가 성장해 둥지를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은 저소득 중장년층과 노년층 1인 가구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들이 사회적 관계망을 돈독히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산청군 저소득주민 중 중장년층 이상 1인 가구에 ▲서로서로 돌봄서비스 ▲맞춤형 일자리제공 ▲문화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비는 5000만원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홈쇼핑도 배송전쟁 돌입…직배송률 높이고 '긴급 회수' 도입

홈쇼핑업계가 대형 택배회사와 손잡고 이커머스, 백화점 등 다른 유통 채널들과 배송 서비스 경쟁에 들어갔다. 3월 14일 업계에 따르면 CJ 오쇼핑은 이달 업계 최초로 빠른 반품을 돕는 '긴급 회수' 서비스를 도입했다. 당일회수 서비스는 CJ오쇼핑이 택배계열사인 CJ대한통운과 협업한 결과다. 

롯데홈쇼핑도 롯데택배와 함께 올 상반기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현대홈쇼핑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당일 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에 이어 최근에는 지방 17개시를 당일 배송 지역에 추가됐다.

이처럼 업체들이 배송사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소규모 가구가 늘어나면서다.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가 늘면서 저녁에 주문하면 아침에 문 앞으로 배송해주는 새벽배송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주 중·장년 1인 가구 증가세…사회안전망 강화 '시급'

제주지역 중·장년층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고립 예방 등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연구한 '1인 가구 실태조사 및 고독사 방지 대책 마련'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제주지역 1인 가구 가운데 중·장년층(40세~64세)이 차지하는 비율은 49.2%로 조사됐다.

도내 중·장년층 1인 가구 3401명 가운데 실제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4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경제활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무직이 48.6%로 가장 많았으며 일용근로는 28.0%로 집계됐다. 

반면 행정에서 추진하는 1인 가구 문자서비스 지원을 거부한다는 응답은 73.1%였으며 사촌맺기 서비스도 75.7%가 거부의사를 밝히면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는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해야 된다고 제언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