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문화] 영화매니아들은 공감할 '보고 또 봐도' 재밌는 영화 4편
[나홀로문화] 영화매니아들은 공감할 '보고 또 봐도' 재밌는 영화 4편
  • 이예리
  • 승인 2019.04.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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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 집돌이들은 주말 정주행 해보자
재밌고 여운 있는 영화들

봤던 영화임에도 거리낌 없이 또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 볼 때마다 어떤 지점들은 다르게 다가오고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부분이 다가오기도 한다.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금 봐도 괜찮은 영화 5편을 소개해본다. 

인셉션 영화 포스터
인셉션 영화 포스터

1. 촘촘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놀라움을 담은 영상미 인센셥(2010년)  

세계적인 영화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든 장편 영화다. 이 영화를 통해 감독의 이름을 한 번 더 세계에 알리는 영화이기도 하다. 잠깐 영화를 설명하자면 인셉션이란 제목의 의미는 사람의 무의식 세계로 인식되는 꿈속으로 들어가 어떤 다른 개념이나 생각을 심어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개념을 바꾸거나 심어진 새로운 생각을 그대로 믿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심어진 관념은 계속해서 영향을 주게 된다. 

극중 인물들은 각자의 이유 있는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팀을 결성하게 되고, 세계적인 에너지 회사의 오너의 꿈속에 침입해 생각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때 ‘꿈속의 꿈’까지 들어가야 하는 심층적인 개념까지 나오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빼앗고 마음을 끈다. 영화 속에서 등장한 이 개념은 계속해서 존재하고 있는 이곳이 꿈인지 현실인지를 반문하게 만들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현실과 꿈을 구별하게끔 해주는 ‘토템’이라는 오브제와 아직까지도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는 결말은 마지막까지 관객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들고 여운을 남기게 한다. 

이터널 선샤인 영화 포스터
이터널 선샤인 영화 포스터

2. 누군가 사랑이 무엇이냐 묻거든, 이터널 선샤인(2004년)

많은 이들의 '인생 로맨스 영화'로 뽑히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만큼 언제 보아도 재밌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에서는 주인공들이 서로를 만나 사랑이 시작되고 열렬히 사랑하며 또 이별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그 속에서 그들은 기억제거장치를 통해 사랑에 아파하며 그 기억들을 모두 지우려 한다. 곧이어 후회하게 되지만 돌이킬 수는 없다. 잊지 않기 위해 애를 쓰지만 결국엔 기억을 모두 잃고 만다. 나중에 이 모든 사실을 주인공들은 알게 되지만 그럼에도 사랑을 다시 시작하며 끝이 난다. 사랑이 대체 뭐냐고 묻는 모든 이들에게 언제고 보라고 할 수 있는 영화다.             

그레비티 영화 포스터
그레비티 영화 포스터

3.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가야 하고 나아가야 한다. 그레비티(2013년)

이 영화에 주인공은 목적 없이 자동차를 타고 떠돌고 우주는 조용한 게 가장 좋다고 말한다. 주인공이 삶에 대한 의욕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사다. 의지와 선택을 하며 이 과정을 통해 살아가는 삶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그녀가 이런 이유는 딸을 사고로 잃었기 때문이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그녀와 동료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하게 되고 그 동료 또한 그녀를 위해 희생하게 된다. 이 과정 속에서 그녀 또한 마지막에 죽음을 선택하려 하지만 갑자기 희생한 동료가 나타나 말한다. '두발로 일어서서 제대로 사는 거야.' 그녀는 살아가야겠다는 목적을 가지게 되고 결국 살아남는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스펙터클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영화는 조용히 흘러간다. 영화의 긴박한 순간을 나타내기 위한 한 순간을 제외하곤 고요하다. 그래서인지 영화에서 소리는 생명과 삶을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죽음이 가까워질 때 소리는 줄어들며 희망이 다가올 땐 소리가 나오거나 커진다.

그린북 영화 포스터
그린북 영화 포스터

5. 영화가 난로 같다면, 그린북(2018년)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이야기로 말할 수 있다. 그 속에는 인종차별의 이야기도 있고 사랑과 가족, 유머도 녹아있다. 인종차별을 위해 바꿔버린 갑을 관계와(백인이 노동자, 흑인은 내놓으라 하는 예술가) 주인공들의 완벽하게 상반되는 성격, 그리고 따뜻한 가족들의 모습이 잘 섞여 있으면서도 재밌다. 여로 형식을 통해 담아냈는데 뛰어난 영상미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억지로 눈물짓게 하지도 않으며 중간 중간 피식거리는 웃음요소를 집어넣어 참 적절한 온도를 지닌 영화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영화다. 너무 덮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거리감을 지닌 영화. '덤앤 더머'를 연출한 피터 패럴리 감독이 만든 영화라는 점도 어필할만한 점이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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