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비중 10% 돌파... 40대 남성 운전자 가장 많아
수입차 비중 10% 돌파... 40대 남성 운전자 가장 많아
  • 임은주
  • 승인 2019.03.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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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운행중인 고급 외제차들의 모습.(사진=뉴시스)
도로에 운행중인 고급 외제차들의 모습.(사진=뉴시스)

수입차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4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운전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여성 운전자 비중은 국산차보다 수입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5일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가입 승용차·다인승(7∼10인승) 1630만2000대 중 국산차는 1451만1000대, 수입차는 179만1000대라고 밝혔다. 수입차 비중은 2016년 말 8.8%에서 2017년 말 9.8%, 지난해 말 11.0%로 매년 증가했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주(主)피보험자를 기준으로 가입자, 즉 운전자의 연령과 성별을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국산차 운전자는 50대(28.9%)가 가장 많았고, 40대(28.4%), 30대(20.0%), 60대(14.4%)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40대(31.9%)가 가장 많았고, 30대(27.6%), 50대(22.7%), 60대(11.3%) 순이다.

또 여성 운전자 비중은 수입차(29.2%)가 국산차(26.0%)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국산차 운전자는 74.0%가 남성, 26.0%가 여성이다. 수입차는 70.8%가 남성, 29.2%가 여성이다.

수입차 운전자 연령이 국산차보다 비교적 낮은 현상은 보험가입 경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30∼40대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비중은 국산차가 51.5%, 수입차가 55.7%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온라인 가입률은 2016년 47.6%에 비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