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나트륨 저감화한다더니, 편의점 도시락 사실상 '나트륨 덩어리'
[뉴스줌인] 나트륨 저감화한다더니, 편의점 도시락 사실상 '나트륨 덩어리'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4.05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점심 먹을 시간도 없는 점심 시간과 이제는 일상이 돼 버린 야근
음식값은 또 왜 이렇게 비싼지... 밖에서 한 끼 떼우는 것도 부담되시죠?
 
특히 자취 중인 1인가구는 편의점에서 한 끼를 떼우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부담 없는 가격과 다양한 종류로 맛있는 한끼가 되어 줄 편의점 도시락이 당신의 곁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소비자와 껑충 뛰는 매출에 힘입어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도시락을 출시하고 있었는데요. 편의점의 도시락 매출 또한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꾸준히 제기된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과섭취 문제와 늘어나는 도시락 소비

식품산업협회는 지난 2017년
'가정간편식 나트륨 저감화 가이드라인'을 발표

도시락과 햄버거 등 가전간편식에 나트륨을 줄여 나갈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여전히 도시락 속 나트륨은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편하고 저렴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던 편의점 도시락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4월 3일 소비자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도 2018년 7월~9월 편의점 5개사의 도시락 15종을 대상으로 가격과 영양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도시락 한 개에 포함된 나트륨 양을 보자면!
 
도시락 15종의 평균 중량인 416g X g당 나트륨 평균량인 3.35㎎
 
이 결과 도시락의 나트륨 양은? 평균 1393㎎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은 2000㎎입니다. 하지만 도시락의 평균 나트륨 양은 권장량의 69.6%에 해당하는 수치인데요.
 
나트륨은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하기도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4대 만성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대 만성질환: 고혈압, 심장병, 신장병, 뇌경색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