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활성화에 오프라인 한파…대형마트 초저가 공세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대형마트의 몸집이 줄어드는 추세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대형마트들은 초저가 할인행사를 펼치며, 집객에 나서는 모양새다. 

4월 22일 통계청 '2018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1조 89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된 것과 달리 오프라인 시장은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이중 대형마트의 경우 2015년 이후 줄곧 하향세를 나타냈다. 온라인 시장과 경쟁하기 위해 대형마트들은 온라인 수준의 초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마트는 식자재의 유통과정을 직접 도매 방식으로 변경해 중간 유통업자를 건너뛰고 원자재 가격을 그대로 가져오는 방식으로 매입한다. 

롯데마트는 마진을 줄여 매출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가 진행 중인 '극한가격'은 매일 아침 9시 경쟁사와 가격을 비교한 뒤 경쟁사가 판매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야쿠르트, 간편 대용식 확대…비건 인증 곡물음료 '그레인 레시피' 출시

한국야쿠르트는 비건 인증 곡물음료 '그레인 레시피' 2종을 출시하며 간편 대용식 제품 확대에 나섰다고 4월 22일 밝혔다. 국내 간편 대용식 시장은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최근 3조원 이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제품 유형도 시리얼, 선식 외에 그래놀라·영양바·식물성 음료 등 다양한 원료와 제형을 활용한 제품들로 확대되는 추세다. 

그레인 레시피는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음료타입의 간편 대용식이다.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비건 인증이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식품 등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제품은 '그레인 레시피 씨드허그'와 '그레인 레시피 베리윙크' 2종으로 구성했다. 그레인 레시피 씨드허그는 4가지 슈퍼곡물 외에 아마씨드·치아씨드·햄프씨드가 들어 있다. 곡물 본연의 깊은 향과 진한 고소함이 있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한국야쿠르트)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유휴공간 활용 '셀프 스토리지' 사업 추진

현대오일뱅크가 전국 직영 주유소 유휴 공간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셀프 스토리지 사업을 추진한다. 셀프 스토리지 사업은 일정 크기의 공간을 자유롭게 개인 창고로 쓸 수 있도록 대여하거나 짐을 박스 단위로 보관해 주는 사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4월 24일 셀프 스토리지 분야 스타트업인 메이크스페이스와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캐노피 상부, 사무동 등의 유휴 공간을 제공하고 메이크스페이스는 그 공간에 창고를 설치해 기존 창고 네트워크와 결합하는 방식이다. 

주거지 내 수납 공간이 부족한 경우 셀프 스토리지를 이용하면 방·베란다·현관 등 일반 생활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특히 주거비용 상승으로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30~40대 가구나 1인 가구에 매우 유용한 솔루션이 된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서대문구, 1인 취약가구에 인공지능 스피커 'NUGU' 지원

서대문구는 SK텔레콤과 손잡고 홀몸 어르신 등 1인 취약가구에 올 연말까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200가구에 보급한다고 4월 24일 밝혔다.

'누구(NUGU)'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음악·날씨·뉴스 등 정보를 들려준다. 스마트스위치, 문열림감지센서와 연계돼 가정 내에서 음성으로 조명을 작동하고 문을 열 수 있다. 구는 NUGU로 수집된 데이터를 복지서비스 기획과 개선에 활용한다. 대화가 끊기는 등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긴급 방문 등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복약을 지도하고 일정을 알려 주는 '행복소식' ▲치매 예방과 진단이 가능한 '행복게임'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건강톡톡' 서비스를 인공지능 스피커에 추가할 계획이다.

(사진=서대문구)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