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임블리 vs 삐아, 소비자 불만에 대응하는 그들의 방식
[뉴스줌인] 임블리 vs 삐아, 소비자 불만에 대응하는 그들의 방식
  • 이지연
  • 승인 2019.04.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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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류&코스메틱 브랜드 '임블리'와 가성비 좋은 코스메틱 브랜드라며 소문이 자자했던 '삐아', 최근 두 개의 브랜드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달아 터져나왔다.
 
임블리의 제품중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던 호박즙, 인진쑥 에센스, 샤워필터에서 '곰팡이' 등의 이물질이 발견된 것이다. 하지만 임블리 측의 대응은 허술하기만 했다.
 
"그동안 얼마나 드셨는지 확인이 안 되니 남은 수량에 대해서만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불만을 제기하는 소비자의 계정은 차단했으며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법적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불만은 삐아에서도 터졌다. "틴트가 새서 가방을 다 망쳤다"는 불만이 일부 소비자에게서 터져나온 것이다.
지난 4월 10일 새로이 출시한 '블러 틴트'가 원인이었다.
 
삐아는 발 빠르게 대응했다. "블러 틴트 일부 제품에서 캡 조립 불량으로 인해 내용물이 새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불량 유무에 관계없이 구매자 전원에게 환불을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소비자 반응도 무섭게 갈리고 있다.
"임블리, 소비자를 호갱으로 보는 거 아니냐"
"댓글 차단해서 소비자 입 막으면 다임?"
vs
"삐아, 양심적인 CS 대처에 더욱 반했다"
"역시 믿고 쓰는 삐아"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임블리 인스타그램&유튜브 캡쳐,삐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