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패밀리레스토랑·뷔페 등 '식품위생법 위반' 72곳 적발
식약처, 패밀리레스토랑·뷔페 등 '식품위생법 위반' 72곳 적발
  • 이예리
  • 승인 2019.05.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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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음식점 총 2476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2곳을 적발했다고 5월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외식이나 행사 등으로 이용이 많아지는 패밀리레스토랑·결혼식장·뷔페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8곳) ▲건강진단 미실시(35곳) ▲시설기준 위반(3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6건) 등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분식점·문구점·슈퍼마켓 등 어린이 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총 3만 2468곳을 추가로 점검해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한 업소 1곳을 적발했다.

아울러 위생 또는 청결 관리 등이 미흡한 764곳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를 통해 개선을 유도했으며, 주요 내용은 ▲위생환경 개선(347곳) ▲조리판매 환경 정리·정돈(217곳) ▲앞치마 착용 유도(143곳) ▲식품 보관방법 안내 등 기타(57곳)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가족외식 환경과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건강한 식품 판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