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정보] 나만 아는 가수 찾고 싶다면? 귀가 풍족해지는 '인디 밴드' 추천
[TMI 정보] 나만 아는 가수 찾고 싶다면? 귀가 풍족해지는 '인디 밴드' 추천
  • 이지원
  • 승인 2019.05.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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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잔나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사진=잔나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흥겨운 멜로디와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곡의 구성, 귀를 사로잡는 가사의 '로켓트'로 지난 2014년 데뷔했던 잔나비는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 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 등의 기나긴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마침내 2019년 3월 13일, 담담하면서도 시적인 가사가 일품인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발매하며 나만 아는 가수에서 쟁쟁한 음원 차트 속 굳건히 뿌리를 내린 '대세 밴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과거에 발매했던 곡들까지 재조명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세련된 촌스러움'을 노래하는 잔나비의 곡들은 특유의 시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시대를 아우르며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도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디 밴드들의 노래는 지금도 계속해서 창조되고 있다. 자신들만의 신념이 담긴 뚜렷한 음악 색깔과 독특한 음악 세계, 그리고 나만 알고 있다는 특별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에 데일리팝은 귀를 풍요롭게 해 줄 인디 밴드 3팀을 소개할까 한다.

(사진=달탐사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사진=달탐사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달탐사소년단

2016년 10월, '달탐사소년단'이라는 팀명으로 데뷔한 세 명의 남자들은 듣기 좋은 노래를 연주하고, 또 부르는 그룹이다. 싱글 앨범 '탐사_일지_001 SUNSET'으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이고 있는 달탐사소년단을 소개한다. 

가끔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 놓기도 하며, 조금은 찌질할 수도 있는 '새벽 감성'을 달탐사소년단의 감성으로 유쾌하게 풀어내기도 한다. 물론 잔잔한 노래로 감성을 만져 주기도 한다.

'SUPERMOON'과 '잠이 싹'에서는 랩을 선보이고, '치사해'에서는 감정을 실컷 내뱉은 후 소심한 말투로 내레이션을 남긴다. 한 장르에만 매달리지 않고 넓은 장르에 도전하는 달탐사소년단의 노래는 새로우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언제 들어도 안정돼 있다. 새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달탐사소년단의 노래는 처음 듣는 사람들도 가볍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한 명의 멤버로 시작했던 달탐사소년단은 어느덧 세 명의 작지만 탄탄한 밴드를 꾸려냈다. 앞으로 더욱 넓어질 이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가히 기대해 볼 만하다.

데뷔: 2016년 10월 10일, '탐사_일지_001 SUNSET'
멤버: 강문수, 김건국, 류영찬
추천곡: 잊지 말아 줘, 홀로그램

(사진=스키니죠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사진=스키니죠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스키니죠

2016년 6월 데뷔한 '스키니죠'의 음악은 제목부터 낯설다. 전곡의 제목이 '#숫자'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 그들의 노래는 재생을 시켜 보면 더욱 당황스러울 것이다. 국내 가수라는 것이 무색하게 모든 곡의 가사는 영어로만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생소함과 낯섦을 제치고 한 곡을 틀어 보면 막막한 감성이 그려진다. 허스키한 보컬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동 트기 전 푸른 새벽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읊조리듯 가사를 뱉고, 거친 호흡도 가감없이 내뱉는다. 거친 가사와 리듬도 찾기 힘들다. 기타로 시작해 잔잔하게 고조되는 감성은 절로 스키니죠의 노래에 집중하게 만든다.

특유의 서정성을 지니면서도 그 능력을 무덤덤하게 풀어내는 스키니죠의 곡들은 듣는 이에게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

데뷔: 2016년 6월 22일, 'New Phase'
멤버: 김지호(보컬, 베이스), 신전승(기타), 이찬영(드럼)
추천곡: #20 (Man Under The Moon), #51(Field Howler)

(사진=모브닝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모브닝

청춘은 미성숙하기에 불안하고,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모브닝은 이러한 젊음에 대해 노래한다. 

젊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좌절과 회의, 실패를 경험한 청춘에게 빙빙 돌리지 않고 직관적으로 위로를 내뱉는다. 불안한 이들에게 부족한 위로를 전하기보다는 한 발자국 뒤에서 그 감정에 공감을 표하는 것이다.

귀에 박히는 또렷한 딕션과 매력적인 목소리의 읊조림, 악기의 밸런스와 전자음으로 이루어지는 풍부한 사운드는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기타 없이 피아노만으로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것도 이들의 매력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리의 노래를 들어달라'는 팀명의 뜻과 같이 모브닝의 노래는 아침에 들으면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위로를, 저녁에는 잔잔한 위로를 선사해 주는 힐링곡이 될 것이다.

데뷔: 2016년 9월 30일, 'Life is a Rainbow'
멤버: 강하림(보컬, 피아노), 황인규(베이스, 신시사이저), 임준혁(드럼, 퍼커션)
추천곡: 극야(極夜), 폼페이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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