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어린이날 반려동물 매출 급증·가정간편식 스마트푸드가 대세·이마트24 민생시리즈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어린이날 반려동물 매출 급증·가정간편식 스마트푸드가 대세·이마트24 민생시리즈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5.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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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고양이도 우리 가족"…어린이날 반려동물 매출 '급증'

'SSG닷컴(쓱닷컴)'은 5월 1일부터 7일까지 반려동물 카테고리 내 영양제와 이미용기기, 잡화용품 등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월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완구와 아동복 신장률인 54%의 두 배다.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상품은 '러프웨어'에서 출시한 하네스(가슴줄)로 지난달과 비교해 매출이 8배 넘게 늘었다. 이 상품은 가격대가 보통 6만원대 이상으로, 비슷한 다른 상품에 가격대는 높지만 피부 마찰을 줄인 소재를 사용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반려용품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받침대가 원목으로 된 '강아지·고양이 식기세트' 매출도 같은 기간 42% 늘었다. 높낮이가 조절되는 상품부터, 식탁처럼 만든 상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사진=쓱닷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륜차 배송서비스'로 고객 2360%↑

슈퍼마켓 이용객들 사이에서 '편의성'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됐다. 가정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슈퍼마켓에서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인기 품목 위주로 구성해 쇼핑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매장의 선호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이륜차 배송 서비스와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5월 8일 밝혔다. 먼저, 고객이 구매한 상품들을 이륜차로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부릉 프라임' 서비스의 4월 이용 고객은 정식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던 2월 대비 약 2360% 증가했다. 

기존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04년 6월부터 사륜차 배송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배송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부릉 프라임' 서비스를 도입해 이륜차 배송까지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륜차 배송을 병행하고 있는 130개 매장의 2~4월 신선식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하기도 했다. 

(사진=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가정간편식 시장, '슬로우푸드' 지고 '스마트푸드' 뜬다

롯데멤버스가 최근 가정간편식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이용 형태 등을 조사한 결과 맛과 건강을 신경 쓰는 '스마트푸드'가 대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빅데이터 컨설팅 컴퍼니 롯데멤버스의 리서치 플랫폼 라임은 가정간편식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의 이용 행태를 다룬 '트렌드Y 가정간편식 리포트'를 5월 9일 발표했다.

과거에는 건강한 먹거리와 웰빙에 대한 인기로 재료를 직접 다듬어 요리하는 슬로우 푸드(Slow food)가 유행했다면 최근에는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 스마트 푸드(Smart food)로 인식되며 주목 받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가사노동에 사용되는 시간·수고로움을 줄여 나를 위한 시간·투자를 늘리고자 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다. 소비자들은 식사준비가 쉽고(68.4%), 빠르게(68.3%)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직접 재료를 사서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기(37.4%) 때문에 가정간편식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진=롯데멤버스)


집닥,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아이쿠아' 도입

인테리어 비교견적 플랫폼 집닥이 인테리어 고객의 공사 결정을 효율적으로 돕는 스마트 인테리어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 기업 애피어(Appier)의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아이쿠아(AIQUA)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집닥은 아이쿠아를 도입해 잠재 고객의 선호도 및 관심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앱과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닥을 접한 고객 대상으로 개인화 콘텐츠를 생성, 전달하며 지속적인 고객 관리와 함께 한층 더 체계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특정 시간대에 한정되지 않고 고객별 원하는 시간대에 광고 및 알림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도록 구현해 사용자 편의를 확대하고, 자체적으로 더 많은 캠페인을 실행해 고객과 집닥 브랜드와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사진=집닥)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