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상관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미세먼지와 날씨가 급속도로 변하는 환절기, 틈만 나면 경보를 울리는 건조 주의보!

망가진 우리의 피부를 다시 '꿀 피부'로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프로폴리스'입니다.

프로폴리스라는 성분을 들었을 때 익숙하다고 여기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추측됩니다. 그만큼 프로폴리스는 우리의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성분인데요.

꿀벌이 준 자연유래의 천연성분인 프로폴리스는 꿀벌들이 채취한 꽃가루와 나무의 수액이 섞인 벌집에 들어있는 물질입니다. 꿀벌들은 이 프로폴리스를 벌집의 작틈 틈을 메우는 데 사용하고, 이를 통해 각종 병균과 바이러스 등 외부 유해요소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도 합니다.

이 덕분인지 프로폴리스는 사람에게도 살균, 항산화, 항염, 항종양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미네랄과 비타민, 아미노산, 유기산,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성분들을 풍부하게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건강적인 측면에서만 좋은 거냐고요? 아니죠!

우리 피부에 사용할 때도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항산화 역할'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진정 효과'를 준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프로폴리스에 함유돼 있는 아미노산과 미네랄 성분이 피부에 유수분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며, 컨디션이 저하된 피부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도 한답니다.

특히 예민한 피부나 트러블로 고생하는 피부, 수분이 부족한 지성 피부나 보습이 필요한 분들에게 효과적인데요.

사실 프로폴리스는 꿀벌로부터 채취할 수 있는 벌꿀이나 로열젤리와는 매우 극소량만 채취할 수 있을 뿐더러 인위적으로 양을 늘리거나 만들 수 없어 귀한 성분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항균 작용에 대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으며, 오랫동안 안전하게 섭취해 온 식품기 때문에 심각한 독성이 보고된 바는 없는데요.

하지만 벌꿀에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분이나 피부나 점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존재하기 때문에, 국소부위에 테스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