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애플페이, 한국에서는 왜 안 돼?
[뉴스줌인] 애플페이, 한국에서는 왜 안 돼?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5.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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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의 모바일 페이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44개월 만에 국내 누적 결제 금액 40조 원, 가입자수 1400만 명을 돌파했다.
 
불굴의 라이벌인 애플에게는 왜 이처럼 편리한 기능이 없는 걸까?
 
애플에게도 페이 기능이 있다. 하지만 일명 '애플 페이'라 불리는 간편 결제 기능은 국내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
 
한·중·일 3국 중 한국만이 유일하게 아이폰으로교통카드 및 애플페이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다.

이와별개로 아이폰 자체 가격은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아이폰XS 맥스 512GB 기종기준 한국은 198만 원, 일본 178만 원이다.
 
카드이용 방식은 어떨까? 우리나라의 카드 이용 방식은 신용카드의 마그네틱&IC 카드다.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아이폰 내에 NFC 칩 탑재하고 있지만 삼성과 LG 등과 달리 개발자들에게 사용 권한 미개방되어 결제 기반 서비스의 개발이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와별개로 칩이 내장돼 있어 가격은 전부 지불하고 있다.
 
교통카드 결제에 NFC를 사용하지 않는 일본에서는 NFC 대신 현지에 특화된 '팰리카(Felica) 칩' 탑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페이의 경우에는 수수료가 없지만 애플페이는 수수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도 국내 애플페이 도입이 되지 않는 이유로 손꼽힌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삼성페이,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