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드론으로 음식 배달을? '新 배달 서비스' 호주서 시작
[뉴스줌인] 드론으로 음식 배달을? '新 배달 서비스' 호주서 시작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5.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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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영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를 갖고 있는 '호주'는 주요 도시 위주로 거주지가 한정돼 있어, 배달서비스 역시 제한적으로 발전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배송의 新패러다임이 시작되고있다. 상공을 날아다니는 드론과 드론이 배달해 주는 신선한 음식, 어린 시절 '과학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만 보던 이 광경이 5월부터 차차 시작될 전망이다.


구글의 무인기 운영사인 'Wing'은 2014년부터 호주에서 드론 배송 시험 비행을 진행했으며,
지난 18개월 동안 제한된 지역 내에서 약 3000회 가량의 배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제 Wing은 사업허가를 승인받고 캔버라 북부와 교외의 제한된 주거지역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수개월에 걸쳐 호주 내에서 서비스 지역을 넓혀 갈 예정이다.

호주뿐만이 아니다. Wing은 호주를 시작으로 배송 범위를 세계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Wing의 계획과 달리 배송용 드론 운용상의 제약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숙제다.

사업 승인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내 주요 도로를 횡단하며 운항할 수 없다거나 보행자가 다니는 구역에서는 일정 고도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자료=KATI 농식품수출정보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wings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