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침실·거실' 인테리어 욕구 높다...깔끔·세련·모던한 스타일 선호
2030 '침실·거실' 인테리어 욕구 높다...깔끔·세련·모던한 스타일 선호
  • 오정희
  • 승인 2019.05.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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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늘의 집 홈페이지)
(사진=오늘의 집 홈페이지)

내 소유가 아니라해도 사는 동안은 온전한 나의 공간인 집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20~30대는 SNS ·인테리어 관련 앱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된 정보를 수집하며, 특히 침실에 대한 인테리어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pensurvey가  전국 20-59세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리빙트렌드 리포트 2019'에 따르면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고 답한 이들은 59.6%로 30대의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가구를 자주 교체하고 싶은 수요나 계절마다 인테리어를 변경하는 일에 대해서는 소극적 것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 제품 구매에서 이상과 현실의 갭(GAP)이 존재했다. 구매 교체를 희망하는 제품 거실가구(34.4%), 침실가구(33.4%), 수납가구(24.8%) 등 가구 중심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구매하는 인테리어 제품  ‘소품’ 위주로 주방용품,패브릭 ·텍스타일, 식물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평균 인테리어 변경은 1년에 1~2번 정도한다는 비중이 높았다. 20대는 '집안 인테리어가 지겨워졌을 때' 기분 전환이 필요힐 때 인테리어를 변경하려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50대는  '마음에 드는 가구,소품 구매 때' '계절이나 해의 변화 때'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 비중이 컸다.

가정 내 인테리어 희망이 높은 공간은 남성은 '서재', 여성은 '주방과 드레스룸'으로 꼽았다. 또 연령대가 젊을수록 쉴 수 있는 공간인  '침실'을, 연령대가 높을수록 보내는 시간이 많은 '주방'에 대한 인테리어 욕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opensurvey)
(사진=opensurvey)

인테리어 관련 정보 수집은 20~30대는 SNS ·유튜브 ·블로그·인테리어 관련 앱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정보 수집이 활발했다. 반면 50대는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주된 정보 채널이었다. 인스타그램은 '오늘의 집', 유튜브 채널은 '나르티비' 등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내가 살집을 꾸민다면'이란 주제에 깔끔한·미니멀라이프·따뜻한·북유럽 느낌으로 꾸미고 싶다는 응답이 많이 언급됐다. 20대는깔끔·세련된 스타일을 30-40대는심플·모던한 스타일을, 50대는편안한·클래식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