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 '식자재 배달' 서비스, 나에게 가장 적합한 플랫폼은?
[그것이 궁금] '식자재 배달' 서비스, 나에게 가장 적합한 플랫폼은?
  • 이예리
  • 승인 2019.06.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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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물류업계에서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은 저온 환경에서 품목을 생산지부터 배송지까지 신선하게 배달하는 것을 가능케하는 공급망이다.

특히 2016년에 마켓컬리가 시작한 익일 새벽배송은 마트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변화시켰다. 2019년 오늘에는 마켓컬리 외에도 쿠팡·SSG 이마트·롯데마트·그리고 홈플러스가 익일 그리고 심지어 당일 식자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많은 회사들이 제공하는 제품, 가격 그리고 서비스의 차이가 과연 얼마나 클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밸류챔피언에서 마켓컬리·쿠팡·SSG/이마트·롯데마트·그리고 홈플러스 5군데의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조사했다. 

 

식자재 가격 비교: 가장 저렴한 롯데마트

대체적으로 조사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매장배송 서비스의 식자재 가격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나타났다. 저희가 조사한 9개의 상품 중 롯데마트는 5개의 상품의 가격이 모든 플랫폼 중 가장 낮았을 뿐만 아니라 100그램 당 약 100원정도 미세하게 차이나는 불고기를 제외한 모든 상품의 가격이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에 상관 없이 동일했다.

마켓컬리는 롯데마트 다음으로 저렴한 플랫폼으로 집계됐지만 조사한 상품 중 3개의 상품이 가장 높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 가격 편차가 크다고 추론 할 수 있다.

 

 

상품의 다양성: 아직은 한정적인 쿠팡

조사 결과 쿠팡 및 홈플러스는 단기간 배송 상품 품목이 다른 곳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마켓컬리·이마트·그리고 롯데마트는 표본 식자재를 모두 보유하고 있었지만 홈플러스의 경우 9개 품목중 5개 그리고 쿠팡의 경우 3개만이 당일 혹 익일 배송이 가능해 다른 플랫폼에 비해 배송 가능 상품 품목이 한정적이였다.

 

 

배달 지역: 광범위의 대형마트

배달 가능 지역면에서 보았을 때는 대형마트가 보다 우수한 편에 속 하다고 할 수 있다. 대형마트들은 기보유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일배송은 오프라인 매점 인근에 거주하는 소비자 대상으로만 제공되는 서비스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 매장이 구축되어 있어 산지 혹 외지에 거주하지 않는 이상 이 서비스를 쉽게 활용 할 수 있다.

이 점은 온라인 식자재 유통이 오프라인 식자재 유통과 다르다는 것을 부각시킨다. 식자재의 경우 옷·신발·제조 상품과 다르게 유통기한이 매우 짧아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다. 그로 인해 온라인 식자재 업계에 발을 들이는 오프라인 업체들은 기존 인프라·공급 체인·그리고 고객층을 토대로 다양한 상품을 신속히 매장 인근으로 배달이 가능한 반면 물리적 매장이 없는 온라인 업체의 경우 확장에 필수적인 인프라 및 공급 체인 설립에 더불어 고객층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하기 불리한 입장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미국에서도 아마존이 결국 홀 푸드를 인수한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반면에 마켓컬리의 '새벽배송' 서비스는 서울·경기·그리고 인천에 거주하는 소비자 대상으로 오후 11시까지 주문 시 익일 새벽 7시에 주문 상품을 배달해주어 대형마트의 당일배송과는 작지 않은 차이가 있다. 

이 외 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택배 배송서비스는 오후 8시까지 주문 시 익일 오후 11시까지 상품을 배송해주어 시간 격차가 더 늘어난다. 유사히 쿠팡도 일정 상품 대상으로는 로켓배송을 통한 익일배송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지만 신선한 식자재는 로켓배송 적용 가능한 상품이 다른 플랫폼에 비해 현저히 한정되어 있다.

 


추가 고려 사항

가격·다양성·배달 지역·그리고 무료 배송에 더불어 추가 고려 사항 몇 개를 더 조사해 보았다.

프리미엄 상품: 마켓컬리

유기농·친환경·해외 혹 프리미엄 식자재 및 생필품을 추구하는 경우 마켓컬리에서 가장 다양한 상품 확인이 가능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찾기 힘든 해외 품목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양질의 상품을 선호하는 경우에는 마켓컬리가 우수한 대안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유통 채널에서 존재하는 상품 대상으로는 더 높은 프리미엄이 책정 되는 경우도 확인 할 수도 있었다.

수량: 쿠팡

주기적으로 장을 보지 않고 한번에 대용량의 상품을 주문하는 경우 쿠팡에서 가장 저렴하게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로켓배송이 불가능한 경우 꽤나 오랜 기간을 기다려야 되지만 다른 플랫폼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박스 단위의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배송 시간이 중요하지 않은 경우에 적절한 유통채널일수도 있다.

무료 배송 가격

온라인 식자재 배달 플랫폼은 일정 가격 이상 주문 시에는 무료 배달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플랫폼은 4만원 이상의 주문을 필요로 하지만 쿠팡의 경우 시장 평균보다 낮은 1만 9800원의 최소 무료 배송 가격을 요구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작은 금액 배달 요청을 하는 경우 쿠팡이 가장 저렴할 수도 있다.

 

 

방법론

이 조사는 4월 18일 기준 유통채널별 가장 저렴한 가격의 식자재 자료로 작성됐다. 표본 식자재는 한우 냉장 불고기 100g·냉장 닭가슴 100g·삼겹살 100g·생새우 100g·무농약 양파 100g·무 1통·무농약 콩나물 100g·무농약 양배추 한통·그리고 오이 2입으로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소비가 높은 채소 및 육류 위주로 채택됐다.

 


유의할 점은 세일 유무 및 상품 차이로 인한 가격 비대칭은 비교 시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 편차가 일부 경우 클 수도 있다. 추가적으로 본 리서치는 생산 상품을 제외한 신선한 식자재에만 집중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데일리팝은 밸류챔피언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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