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조 합참의장, '핵 안보정상회의' 대비 군 준비태세 점검
정승조 합참의장, '핵 안보정상회의' 대비 군 준비태세 점검
  • 윤동철 기자
  • 승인 2012.03.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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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경호경비작전 펼칠터...

정승조 합동참모본부의장은 19일 오후 서울 코엑스 핵 안보정상회의 종합상황실과 공군 15비행단을 방문해 군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수도방위사령부 육상경호경비사령부 출정식을 주관했다.

이날 정 의장은 코엑스 종합상활실에서 테러 대비 종합 대비계획을 점검하고 회의장을 순시한 뒤 15비행단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 임무수행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후 육상경호경비사령부 출정식을 주관했다.

출정식에는 수도방위사령부와 52사단, 56사단, 15비행단, 1·3공수여단 등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 120여명이 참석했다.

박남수 수방사령관은 출정식에서 “최근 북한이 도발 위협을 언급하고 있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도발이 있을 수 있다”면서 “회의를 방해하는 모든 징후를 파악해 사전에 색출·제거하고, 만약 상황이 발생하면 최단시간, 최소의 피해로 상황을 종결시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정상급 행사로서 성공적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이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군은 행사의 중요성을 인식해 자부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완벽한 경호경비작전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