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1인가구의 '은퇴 준비', 잘 되고 있을까?
[솔로이코노미] 1인가구의 '은퇴 준비', 잘 되고 있을까?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7.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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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인 2명 중 1명은 경제적으로 빈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노인 빈곤율>

한국 49.6%
일본 19.4%
영국 13.4%
호주 33.5%
멕시코 27.0%
프랑스 3.8%
독일 9.4%
미국 21.5%
OECD 평균 12.4% 
※자료=OECD,  65세 이상 노인 대상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OECD 평균보다도 4배 가량 높았다. 
<1인생활의 경제적 우려>

은퇴 후 자금 준비 43.4%
주택 자금 마련 39.8%
생활비 마련 31.0%
질병·치료자금 마련 24.3%
결혼자금 마련 17.1%
부채 상환 12.0%
여가자금 마련 11.4%
 
혼자 살게 될수록 노후에 대한 고민은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때문인지 1인가구의 주된 걱정은 '노후'였다.
실제 조사 결과 1인가구는 '은퇴 후 자금 준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1인가구, 노후 준비는 잘 되고 있을까?
 
<은퇴 준비, 잘 되고 있나요?>
은퇴 준비 및 계획 모두 없다 32.7%
은퇴 준비를 하고 있지 않으나 계획은 있다 46.5%
은퇴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20.9%
1인가구는 노후를 고민하는 것에 비해 은퇴 준비에는 소홀한 수준이었다.
 
 
1인가구가 은퇴 후 대비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월 123만 원(필요 금액의 57% 수준)이며 실제 1인가구가 은퇴 후를 위해 저축하는 금액 은 월 7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평균 은퇴 예상 시점
평균 64.9세
1인가구의 평균 은퇴 예상 시점
평균 61.3세
 
1인가구는 여타 다른 가구들보다 이른 시점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에도 은퇴 준비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적극적인 은퇴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자료=KB금융연구소 '2019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