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할리스 배달서비스 확대 시행·GS25 나만의냉장고 이용자 550만명·배상면주가 심술 알쓰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할리스 배달서비스 확대 시행·GS25 나만의냉장고 이용자 550만명·배상면주가 심술 알쓰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7.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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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마켓, 20~30대 운영자 63%…기존 쇼핑몰 대비 2배 ↑

NHN의 커머스 자회사 NHN고도는 1인 마켓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의 이용행태를 분석, 급성장 중인 1인 마켓 시장의 트렌드를 공개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NHN고도가 자사 기존 쇼핑몰솔루션과 샵바이의 최근 3개월 간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기존 쇼핑몰은 30~40대 운영자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면, 샵바이는 20~30대 운영자가 6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샵바이의 20대 운영자 비율은 기존 쇼핑몰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 카테고리 역시 샵바이의 경우 의류·식품·화장품·미용 등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상품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쇼핑몰은 생활·건강·취미 등 다양한 상품군이 고르게 분포됐다.

(사진=NHN)


할리스커피·배민, 배달서비스 전국 매장 확대

할리스커피가 서울·경기 매장 중심으로 진행했던 배민라이더스 배달 서비스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7월 19일 밝혔다.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12월부터 배민라이더스와 손잡고 할리스커피 서울·경기 지역 매장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시범 운영 결과 최근 1인 가구나 홈카페를 즐기는 소비자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 보다 다양한 소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해당 배달 서비스를 전국 매장(일부 매장 제외)으로 확대 시행한다.

배달 메뉴는 할리스커피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음료·샌드위치·케익 등 베이커리 및 식사 메뉴 전반이다. 배달 가능한 전국 매장은 배민라이더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할리스커피)


GS25, '나만의냉장고' 이용자 수 550만명 돌파…10~20대 43% 달해

편의점 GS25는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나만의냉장고'의 이용자 수가 550만 명을 넘어섰다고 7월 22일 밝혔다.

GS25는 미래 고객이 되는 10~20대를 확보하기 위해 나만의냉장고 앱을 통해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GS25 이용자 중 10~20대 비중은 27%인데 나만의냉장고 앱 이용자 중 10~20대 비중은 43%에 달한다.

1+1, 2+1 등 증정 행사에서 고객이 증정품으로 받은 상품을 앱에 보관해주는 기능은 나만의냉장고 앱에서 가장 핵심적이다. 이 기능은 GS25에 특허가 있어 타사가 따라 할 수 없다. 현재까지 나만의냉장고 앱 이용 고객들이 보관, 사용한 증정품 수는 1억 1500만개를 넘어섰다.

(사진=GS25)


배상면주가, 파우치 타입의 저도수 과실주 '심술 알쓰' 출시

우리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가 20대 소비자의 주류 음용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파우치 타입의 새로운 심술 라인 '심술 알쓰'를 7월 22일 출시했다.
 
신제품 '심술 알쓰'는 과음하지 않는 젊은 세대의 음주문화를 반영했다. 실제 3.8도의 낮은 알코올 도수로 주량이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제품명으로 활용된 '알쓰'라는 단어도 주량이 약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를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다.

제품 패키지는 더운 여름 휴가를 떠나거나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휴대성이 좋은 스파우트 파우치 타입으로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 상단에는 하트모양의 아기자기한 구멍이 뚫려 있어 끈을 연결해 들고 다니거나 목에 걸 수 있도록 했다. 

(사진=배상면주가)


동원F&B, 28년 전통 노하우 담긴 '양반 파우치죽'으로 죽 시장 공략

동원F&B는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밥알이 살아있는 '양반 파우치죽'을 출시했다고 7월 22일 밝혔다. 지난 28년간 용기죽으로 국내 상온죽 시장을 견인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파우치죽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국내 상온죽 시장은 용기죽인 '양반죽'을 중심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해,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해 약 745억원까지 확대됐다. 용기죽에 이어 최근 새롭게 형성된 파우치죽 시장은 현재 월 20억원 규모로 점차 성장해 나가고 있다. 동원F&B는 기존 냉장으로만 제조하던 파우치죽을 상온 죽으로까지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양반 파우치죽'은 동원F&B만의 노하우가 담긴 '가마솥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가마솥 전통 방식은 죽을 미리 끓여놓고 용기에 담는 것이 아니라 쌀과 각종 원재료를 함께 끓여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갓 만들어낸 품질의 죽을 담아낼 수 있어 쌀알이 뭉개지지 않고 식감이 살아있으며,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사진=동원F&B)


쉐어하우스 시장, "올해 500억 규모 성장 전망"

국내 최대 쉐어하우스 전문 플랫폼 컴앤스테이가 쉐어하우스 시장 성장추이에 대한 자체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전국 쉐어하우스 총 102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컴앤스테이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쉐어하우스 시장은 도입 초기부터 2017년까지 매년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여왔다. 

2019년에도 하우스·룸·베드 모두 누적 통계기준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며 끊임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쉐어하우스 시장 규모 역시 2017년 100억·2018년 200억 시장을 돌파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조사결과와 같은 성장추이라면 올해 연말에는 400억을 넘어 500억 시장으로의 성장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상황을 두고 업계 종사자들은 지속되는 주거난과 대두되는 청년 주거환경 이슈, 1인 가구를 위협하는 범죄 등 다양한 사회현상이 쉐어하우스의 특장점인 가성비·안전성 등과 맞물리며 그 선호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컴앤스테이)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