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CU 배달서비스 2000개 매장 확대·쿠쿠 소형 밥솥 매출 호조·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CU 배달서비스 2000개 매장 확대·쿠쿠 소형 밥솥 매출 호조·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7.25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U, '배달서비스' 전국 2000개 매장으로 확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현재 전국 1000개 가맹점에서 운영 중인 배달서비스를 7월 27일부터 2000개 매장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7월 25일 밝혔다.

과거 편의점 배달서비스의 경우 단순히 상품을 대신 구매해 전달하는 방식이었지만, 'CU 배달서비스'는 주문 고객이 직접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도시락·삼각김밥 등 간편 식품과 디저트·음료·튀김류·과일 등 200여 상품의 주문이 가능하며,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23시까지다.

고객 결제는 요기요 APP을 통해 진행된다. 고객이 배달앱 '요기요'에 접속하면 GPS 기반으로 주문자로부터 반경 1.5Km 이내에 위치한 CU 매장들이 노출 되며, 요기요에서 실시간으로 주문이 가능한 상품의 재고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BGF리테일)


쿠쿠 프리미엄 소형 밥솥, 1인 가구 사랑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의 6인용 이하 프리미엄 소형 밥솥이 눈에 띄는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전자는 자사 프리미엄 밥솥 중 3인용, 6인용 소형 제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며, 특히 쿠쿠의 기술력을 집약한 대표 밥솥인 트윈프레셔 6인용 제품은 19.2%의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7월 25일 밝혔다.

기존 소형 밥솥의 경우 용량이 작아진 만큼 기능 또한 축소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쿠쿠전자의 프리미엄 소형 밥솥은 소규모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부피와 용량은 작아지는 대신 대용량 밥솥 못지않은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어 1인 가구는 물론 핵가족 등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사진=쿠쿠)


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 서울·경기 17개구로 확대

SSG닷컴은 오는 7월 29일부터 기존 서울 10개구에서 배송권역이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한 17개구로 확대되고, 일 배송물량도 3000건에서 5000건으로 확대된다고 7월 23일 밝혔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서비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주문 마감이 줄을 잇자 올해 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4개월 앞당기게 됐다. 실제 새벽배송이 처음 시작된 지난 6월 27일 이후 일 배송 물량 3000건 중 97% 이상의 주문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배송 주문 고객 가운데 2회 이상 이용한 재구매율도 15%를 넘어서고 있다. 배송물량이 늘면서 SSG닷컴은 물류 피킹 시간을 촘촘하게 재조정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 배송 건수를 3000건에서 5000건으로 확대한다.

(사진=SSG닷컴)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매드포갈릭 점포 적용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은 스마트스토어솔루션 '원오더(One Order)'를 연말까지 모든 매드포갈릭 점포로 확대 적용한다고 7월 24일 밝혔다.

원오더는 셀프주문과 주방작업관리 기능을 갖춰 매장의 주문시간단축·운영효율화·매장 직원과 이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솔루션이다. 태블릿과 휴대폰,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기기를 활용해 ▲고객 대기 ▲메뉴 주문 ▲결제 ▲생산 ▲서빙 및 딜리버리 등 과정에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해 매장 운영을 효율화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3월 매드포갈릭 센터원점에 원오더를 시범 적용했다. 이후 이용자 호응에 따라 매드포갈릭 모든 매장으로 원오더를 확대 적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오더는 다음달 초까지 매드포갈릭 삼성타운점·광화문D타워점·롯데월드타워점·영등포타임스퀘어점 등 12곳에 적용되며, 올 연말까지 전국 40개 매장 전체에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서울 전 지역 서비스 시작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laundrygo)가 론칭 4개월 여 만에 서비스 지역을 기존 서울 12개구에서 서울 전 지역으로 확장했다고 7월 25일 밝혔다.

런드리고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빨래 수거함 '런드렛'에 고객이 세탁물을 담아 당일 밤 12시까지 맡기면, 하루 만에 모든 빨래를 완료해서 다시 문 앞에 배송해주는 신개념 세탁 서비스로, 세탁 비즈니스 분야에 비대면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 바 있다.

런드리고의 모든 서비스는 전용 수거함을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 고객이 세탁물을 맡기고 찾기 위해 따로 시간 약속할 필요가 없이 택배처럼 수거와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광역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

(사진=런드리고)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