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홈플러스 더 클럽·위닉스 텀블건조기 판매 호조·네이버페이 독립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홈플러스 더 클럽·위닉스 텀블건조기 판매 호조·네이버페이 독립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7.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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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본방사수 보다 보고싶은 콘텐츠 다시보기 한다"

롯데멤버스의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관련 이용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의 절반 가량(48.9%)은 다시보기를 통해 TV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월 25일 밝혔다.

OTT 서비스는 넷플릭스·왓차플레이·푹·옥수수 등 노트북이나 모바일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시청 행태다. 대부분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지만, 콘텐츠 이용료를 지불하는 유료 서비스도 많다. 설문조사 결과 OTT서비스 내 유료 결제를 해본 사람은 밀레니얼 세대가 68.1%로 가장 많았고, X세대가 59.5%·베이비붐 세대가 43.7% 순으로 나타났다.

높은 국내 TV 보급률(96.5%)과 유료방송 가입 비율(92.3%)에도 불구하고 유료 OTT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편리성이다. 유료 이용 이유를 묻는 문항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66.3%)'과 '다시보기가 편리한 점(43.9%)'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홈플러스, 창고형 매장+대형마트 장점 결합 '더 클럽' 오픈

홈플러스는 창고형 매장과 대형마트를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의 온라인몰 '더 클럽'을 오픈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 

더 클럽은 대용량·직수입 상품부터 소용량의 신선식품까지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에서 판매하는 1만여 개의 상품을 갖추고 있으며 '더 클럽'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상품까지 더해 기존 창고형 온라인몰보다 상품군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연회비 없이 회원가입하면 10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된다. 홈플러스 스페셜 전용차량을 이용해 하루 3번 선택한 시간에 당일 배송할 예정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 인근지역 위주로 당일 배송하고, 향후에 전국 단위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홈플러스)


위닉스 텀블건조기 판매 호조…중형건조기 시장 3강 체제 구축

생활환경가전기업 위닉스는 작년 9월 출시된 텀블건조기가 매월 꾸준히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7월 25일 밝혔다.
 
소비자 내구재 시장조사 전문 리서치기관 G사의 DATA에 따르면 2018년 9월 텀블건조기 출시 이후 위닉스 텀블건조기가 10Kg 이하 중형건조기 시장에서 LG, 삼성과 함께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위닉스 텀블건조기는 글로벌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자회사인 독일 명품가전 아에게(AEG)의 56년 건조기 노하우와 국내 제습기 판매 1위인 위닉스의 47년 제습기술이 만나 공동 개발을 통해 국내 소비자 생활패턴에 맞추어 출시된 유럽에서 제조부터 생산, 품질관리까지 모두 완료하여 완제품 형태로 국내 들여오고 있다. 

(사진=위닉스)


올리브영 즉시 배송 서비스, 금요일 오후 1시 주문 '최다'

올리브영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 드림'의 주 고객이 20대, 주 이용시간대는 금요일 오후 1시로 각각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시작한 지난 12월 17일부터 7월 24일까지 주문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7월 25일 밝혔다. 

오늘드림은 오전 8시~오후10시에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3시간 안에 배송을 완료하는 서비스다. '오늘드림' 전체 매출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8%에 달했다. 주문은 금요일과 오후 1시대에 가장 많았다. 일반적으로 오전 심야 시간대에 온라인쇼핑 주문이 많은 것과 대조적이다.

오늘드림의 경우 주말약속·여행을 앞두고 상품을 '금요일' 에 빠르게 받아보려는 수요가 많았다. 지인 추천 등을 중시하는 20대는 주로 점심시간 직후인 오후 1시대에 상품을 구매한다는 분석이다. 친구들과 식사하던 중 제품을 추천받으면 식사 후 주문하는 셈이다.

(사진=올리브영)


네이버페이 독립…'네이버파이낸셜' 11월 출범 

네이버는 사내 독립기업(CIC) 형태였던 네이버페이를 물적 분할 형태로 분사,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7월 24일 공시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임시주주총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1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50억원이다. 전략적 파트너인 미래에셋으로부터 5000억원 이상의 투자도 받을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금액과 시기는 미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핵심 역량을 융합해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시작한 테크핀(TechFin) 시장에서 본격적인 흐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신규 법인의 대표이사는 그동안 네이버에서 기술·서비스·비즈니스 영역 등을 총괄해온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겸직한다. 

(사진=네이버)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