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 FTA 관세 인하만큼 가격 낮추기로
대형유통업체, FTA 관세 인하만큼 가격 낮추기로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2.03.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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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유통 등 대형유통업체 4개사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관세율이 낮아지는 품목에 대해 세율 인하폭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판매가격을 적기에 인하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농식품부)는 23일 오정규 2차관 주재로 이들 유통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대내외적으로 불안요인이 산적해 있는 만큼 서민생활과 밀접한 농식품의 가격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유통업체들은 또 산지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이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산지조직과의 계약재배 등의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유통업계간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농정 및 유통 현안사항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