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 PC방vs조립컴퓨터, 가성비 대결 승자는?
[그것이 궁금] PC방vs조립컴퓨터, 가성비 대결 승자는?
  • 변은영
  • 승인 2019.08.01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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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온라인 게임 순위, 통계 서비스인 더로그는 2018년 한해 간 대한민국의 PC방 게임 플레이 누적 시간이 17억 1100여만 시간이며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PC방을 이용했다는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대중적인 문화로 잡힌 오늘, 조립컴퓨터로 집에서 게임을 즐기면 과연 절약이 가능한지 밸류챔피언에서 알아봤다.

 

일반 PC방 유저의 PC방 소비: 연 26만원

2017년 게임백서에 따르면 평균 PC방 유저는 월 6.2회 PC방에 가며 매번 2.3시간을 PC방에서 보낸다고 조사됐다. 이는 PC방 가격이 1시간에 1500원인 전제하에 매년 약 26만원을 PC방에 지출하는 격이다. 더 자주 PC방을 이용하는 하드코어 게이머의 경우 월 20시간 기준으로는 연간 36만원, 월 30시간은 56만원, 그리고 월 40시간은 72만원의 지출로 산출됐다.

 


합리적인 조립컴퓨터: 평균 78만원의 가격

PC방에서 유행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저사양 조립컴퓨터의 평균 가격은 약 78만원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한달에 PC방을 15시간 정도 사용하는 '평균 게이머'에게는 컴퓨터를 3년 이상 사용한다면 조립컴퓨터를 하나 장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대안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조립컴퓨터의 부품 교체 주기는 3년에서 5년 사이이기 때문에 3년 이상 사용 시 보다 큰 절약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집에서 컴퓨터로 게임 이외의 워드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저사양 조립컴퓨터를 장만하는 것이 피씨방에 가는것보다 훨씬 더 경제적일 수도 있다.

 

 

하드코어 게이머에게도 더 합리적인 조립컴퓨터

반면에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저사향 컴퓨터으로 즐길수 없는 그래픽과 원활한 운영 속도를 위해 더 비싸고 성능이 좋은 컴퓨터를 찾아 PC방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도 조립컴퓨터가 PC방보다 더 이상적인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PC방 컴퓨터 사양과 유사한 최고급 조립컴퓨터를 마련할 경우 약 160만원의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하다. 

이에 비해 피씨방에서 매월 40시간 이상 (하루 1시간 20분) 게임을 2년간 하는 사람은 PC방 소비 비용이 컴퓨터의 가격보다 높을 수 있다. 또한 최신형 컴퓨터는 3-5년보다 더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을 정말 자주 즐기는 이들에게 가성비가 더욱 뛰어날 수 있다.

 


조립컴퓨터 비용 더 절약하기

보시다시피 조립컴퓨터는 뛰어난 가성비에도 불구하고 높은 초기 투자 비용으로 인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따라서 밸류챔피언에서 이를 더 감소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조사해봤다.

필요 사양 내에서 구입하기

최고급 사양에 컴퓨터를 맞추고 싶은 욕구에 의해 모든 부품을 시중에 나와있는 최고의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 가격이 걷잡을 수 없이 높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8GB 메모리는 5만원 이내 16GB 메모리는 15만원 이내로 구입 가능하지만 64GB 메모리는 100만원 중반대 그리고 128GB 메모리는 200만원 후반대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게임이 아무리 높은 사양을 요구하더라도 대체적으로 8GB 메모리로 충분히 돌릴 수 있다. 이와 같이 모든 부품에 욕심부리지 않고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의 요구사항 이내의 부품을 사면 조금 더 저렴하게 컴퓨터를 조립할수 있다.

불필요 부품 구입 하지 않기

컴퓨터에는 다양한 부품을 장착할 수 있지만 장착 가능하다고 필수적인 부품이라는 뜻은 아니다. 예를 들어 요즘은 USB 혹 인터넷 다운로드를 통해 소프트웨어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CD를 읽게 해주는 ODD같은 부품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

유사히 와이파이 사용을 가능케 해주는 무선 랜 카드의 경우 더 빠르게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유선 랜 카드가 있으면 따로 구입 할 필요가 없다. 마지막으로 LED 라이트 등 치장용 악세사리는 컴퓨터 운영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부품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중고 소프트웨어 구입하기

조립컴퓨터 장만 시 모든 부품을 새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필수 소프트웨어인 윈도우는 20만원 이내로 구입 가능하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경우 신품과 중고품의 차이가 거의 없는 반면 가격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가격 절감이 목적인 소비자는 중고 소프트웨어 구입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다.

직접 조립하기

일반적으로 조립 컴퓨터는 여러 하드웨어 부품을 직접 조립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될 수도 있지만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통상적으로 컴퓨터 조립은 기사를 통해 5만원 이내에서 해결할 수 있지만 기사 없이도 유튜브 컴퓨터 조립 설명 비디오를 통해 조금의 시간 투자로 직접 해결 가능하다.

신용카드 혜택

조립컴퓨터의 부담스러운 초기 투자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 중 하나는 신용카드 활용이다. 특히 가장 저렴하게 컴퓨터 부품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매체 대상으로 뛰어난 혜택을 신용카드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할인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한도 없이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는 높은 초기 투자 비용을 혜택을 효율적으로 전환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데일리팝은 밸류챔피언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https://www.valuechampion.co.kr/pc방-유저의-평균-소비-조립컴퓨터-구매하는-것이-더-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