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족들을 겨냥한 '생활밀착형 서비스'의 등장 [TV로 보는 싱글라이프]
혼족들을 겨냥한 '생활밀착형 서비스'의 등장 [TV로 보는 싱글라이프]
  • 변은영
  • 승인 2019.08.1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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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혼족어플' 캡처

 

'혼족'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과거 혼족을 바라보던 부정적인 인식은 사라지고 자유롭고 당당하게 나만의 삶을 추구하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혼여(혼자 여행)·혼공(혼자 공연) 등의 신조어가 등장하며 혼족과 혼라이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인 가구의 빠른 증가세를 반영하듯 1인 가구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등장했는데 저마다의 혼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JTBC '혼족어플'은 혼자라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긴 소셜 네트워크 관찰 차트쇼로 출연진들의 좌충우돌 혼라이프를 도전기를 통해 혼족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한다.

MBN '모던패밀리'는 신혼부부부터 결혼 생활을 마친 졸혼 가정까지, 다양해진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선사한다.

MBN '모던패밀리' 캡처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까지 다양한 이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혼캠(혼자 캠핑), 제주도 한 달 살기 등 각자의 혼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는데 이처럼 자유로운 생활, 혼자만의 여가시간 활용 등 자발적인 사유로 혼자 사는 이들이 늘어나며 1인 가구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인 가구는 약 562만가구로 전체 인구의 10.9%, 100명 중 11명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인 가구 수는 장래가구추계(2017년)의 기존 예상치 556만가구를 넘어섰다. 증가세가 예상치보다 훨씬 빠르다는 뜻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인구 감소가 시작되더라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1인 가구의 경우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개인 시간이 부족하기 마련인데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O2O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빨래를 비롯해 청소, 심부름 등 틈새 시장을 노린 유용한 서비스로 시장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편의점·음식물쓰레기·분리수거·세탁물·가구 옮기기 등 생활밀착형 심부름을 손가락 터치 몇 번으로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원룸이사를 돕는 앱도 존재하는데 원룸이삿짐 몇 가지만 선택하면 바로 가격을 확인할 수 있고 앱에서 표시되는 비용만 지불하면 되므로 2~3분이면 처리 가능하다.

편의점은 이제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1인 가구 맞춤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택배 대리수령, 세탁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1인 가구 맞춤형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편의점 CU는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 세탁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365일 24시간 세탁물을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단한 물품을 편의점에서 주문할 수 있는 심부름 서비스들도 늘고 있다. GS25는 우버이츠와 손잡고 일부 직영점을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세탁 배달/수거 서비스인 '리화이트'의 거점지역 역할을 하고 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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