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금융 Pick] '카페인 공화국' 직장인들 커피사랑…커피 할인 카드는?
[테마별 금융 Pick] '카페인 공화국' 직장인들 커피사랑…커피 할인 카드는?
  • 이지원
  • 승인 2019.08.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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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커피 한 잔을 들고 출근하는 직장인들, 피곤함도 채 가시지 않은 얼굴이지만 잠이 깨는 약이라도 되는 것처럼 손에는 커피 한 잔을 꼭 쥐고 있다.

점심 시간, 회사 인근의 카페들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마치 의례라도 되는 것처럼 점심을 먹은 직후에는 카페에 들르곤 한다.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금새 나른해져 오후 업무에 지장을 준다'는 것이 대다수 직장인들의 생각이다.

이러한 현대인들의 커피 사랑은 수치로도 나타났다. 리서치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커피 관련 조사를 살펴보면, 일상생활에서 커피를 습관처럼 마시는 현대인들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53.5%)은 맛있어서 마시는 것보다 습관적으로 마시는 경우가 더 많다고 답했다. 즉, 커피를 즐기는 것보다는 습관적으로 찾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대인들은 커피 한 잔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현대인들이 하루 동안 평균적으로 마시는 커피의 양은 2~3잔 정도이며, 프랜차이즈 카페가 줄줄이 생기는 것과 동시에 현대인들에게도 커피를 마시는 행위는 곧 일상 중 한 프레임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나타냈다.

이처럼 1일 1커피는 기본, 많은 경우 2~3잔까지도 마시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커피 값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부담스러웠던 커피 값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는 없을까? 저렴한 연회비에 높은 할인율까지, 직장인들의 '엥겔지수'를 낮춰 줄 수 있는 카드를 소개한다.

※엥겔지수: 총가계 소비지출액 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
 

롯데카드, LIKIT FUN 카드

롯데카드 LIKIT FUN 카드는 스타벅스와 엔제리너스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0%를 결제일에 할인해 주는 카드다.

스타벅스와 엔제리너스 외의 모든 커피전문점에서도 결제금액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어 커피 값이 부담스러웠던 직장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카드로 손꼽힌다.

단, 커피 할인 서비스는 일 1회 제공되며 월 1만 원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커피 할인 외에도 ▲롯데시네마와 CGV 50% 결제일 할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 20% 결제일 할인 ▲SKT, KT, LG U+ 등 통신금액 10% 결제일 할인 등 직장인에게 적합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연회비: 1만 원
전월실적: 30만 원 이상

 

삼성카드, 삼성카드 taptap O

삼성카드 taptap O 카드는 쇼핑과 커피업종으로 구성된 6개의 패키지 중 하나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패키지에 따라 커피업종에서 30% 또는 스타벅스에서 결제 시 50%의 청구할인 혜택이 있으므로 커피를 사랑하는 직장인이라면 삼성카드 taptap O 카드를 추천한다.

수많은 혜택에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겠지만, 그 고민을 조금 줄여도 좋을 것 같다. 삼성카드 taptap O 카드의 6가지 옵션 패키지는 삼성카드 taptap App을 통해 매월  변경할 수 있으며, 변경 신청 다음 달 1일 자동 반영된다.

단, 할인을 받을 경우에는 ▲쇼핑 업종 월 5000원 ▲커피 업종에서는 월 1만 원이라는 할인 한도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밖에도 삼성카드 taptap O 카드는 ▲대중교통과 택시 이용 시 결제금액의 10% 결제일 할인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카드 연결 시 10% 결제일 할인 ▲CGV 및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관람 시 5000원 결제일 할인 등의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연회비: 1만 원
전월실적: 30만 원 이상

 

KB국민카드, 청춘대로 톡톡카드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톡톡카드는 최대 60%의 스타벅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청춘대로 톡톡카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스타벅스 50%가 할인되며, 만약 간편결제를 추가할 시 10%가 추가적으로 할인돼 총 결제금액의 60%을 할인받을 수 있다.

10% 청구할인이 적용되는 간편결제에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KB국민 앱카드 등 온/오프라인에서 이용되는 모든 간편결제가 포함되므로 폭 넓은 할인 혜택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도 바쁜 직장인의 점심을 책임질 수 있는 버거킹과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 업종에서 결제금액의 20%가 청구할인 적용되며 ▲버스, 지하철, 택시 10% 청구할인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시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 국내전용 1만 원, 해외겸용 1만 2000원
전월실적: 30만 원 이상

 

(자료=각 카드사 홈페이지, 카드고릴라, 뱅크샐러드,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