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편의점 전용 제품 인기·양천구 셀프 인테리어 교육·SSG닷컴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편의점 전용 제품 인기·양천구 셀프 인테리어 교육·SSG닷컴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外
  • 변은영
  • 승인 2019.09.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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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먹거리 전성시대…'편의점 전용' 제품이 뜬다

편의점에서만 판매되는 전용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1인 및 맞벌이 가구,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시간을 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찾기 보다는 가까운 편의점을 찾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식음료 업계는 편의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용 제품을 개발하고 편의점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정식품은 최근 CU 전용 제품 '베지밀 영양든든 한끼두유'를 출시했다. 한 끼 수준의 영양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17가지 국산 곡물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GS2에서는 초콜릿과 두유를 섞은 '베지밀 두유 라이크 쇼콜라', 두유와 쌉쌀한 녹차 맛이 어우러진 '베지밀 말차두유' 등을 선보였다. 풀무원은 CU에서 편의점 전용 제품 '생가득 얇은피꽉찬속 만두' 2종을 출시했다. 1~2인 가구도 부담없는 소포장으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만두피가 딱딱하게 굳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각 사)

 

서울 양천구, 여성 1인 가구 대상 '셀프 인테리어' 교육 실시

서울 양천구는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셀프 인테리어 교육과 정리수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월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쉽게 배울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법과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정리수납 방법을 알려준다. 프로그램은 9월 21일과 10월 5일에 넓은들민원센터(남부순환로 88길 5-7) 2층 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9월 21일 수업에서는 셀프 인테리어와 집수리를 주제로 열린다. 실리콘 시공실습, 줄눈 바꾸는 법, 타일 트레이 만들기 등에 대해 배운다. 10월5일 수업은 정리수납 교육과 수납함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약품·잡동사니 정리법, 냉장고와 주방을 정리하는 방법과 3단 수납함 만들기 실습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식음료업계, 1인 가구 겨냥 '소용량 제품' 잇따라 출시

1인 가구가 식음료업계 '큰 손'으로 부상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소용량 제품이 늘고 있다. 1인분 간편식부터 미니 스낵류, 최근에는 1인가구를 겨냥한 반마리 치킨 메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지난 9월 1일 1인 가구를 위한 신메뉴 '황금올리브 살치파파 치킨세트'를 출시했다. 살치파파는 에콰도르의 국민 간식 중 하나로, 포테이토칩과 얇게 썬 소시지 위에 독일식 양배추 절임과 할라피뇨, 다양한 소스가 한데 어우러진 별미다. 

이마트24는 1인 가구를 겨냥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소포장 생선구이 상품('간편구이 가자미', '간편구이 고등어')을 최근 선보였다. 이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김치, 반찬 등 간편 식사거리를 찾는 싱글족 니즈에 맞춰 기획된 제품이다. 냄새와 연기 걱정 없이 간편하게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진=제너시스 BBQ)

 

SSG닷컴, 추석 맞아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출시

SSG닷컴은 추석을 맞이해 반려동물 돌봄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월 6일 밝혔다. 추석을 전후해 이동 수요 급증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SSG닷컴은 이를 위해 반려동물 돌봄서비스 스타트업인 '페팸'(PeFam)과 손을 잡았다. 고객은 SSG닷컴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돌봄이 필요한 날짜를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 

페팸에서는 지역별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전문 펫시터를 통해 돌봄서비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선호에 따라 펫시터가 직접 집으로 방문하거나, 펫시터의 집에 위탁돌봄을 맡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SSG닷컴)

 

"3040 4명 중 1명, 정기배송 이용 의향 있다"

버즈니은 최근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애플리케이션(앱) '홈쇼핑모아' 30~40대 이용자 4142명에게 '정기배송' 관련 설문을 실시했다고 9월 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4명 중 1명은 정기배송 신청 경험이 없지만 향후 이용 의향 등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44.5%는 현재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거나 과거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이용 경험이 없는 응답자 중 절반 정도인 24.1%는 정기배송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 정기배송을 이용하고 싶은 품목으로는 '생수·음료(29.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생활·주방(21.2%)' '도시락·반찬(17.2%)' '채소·과일(13.8%)' '화장품(5.5%)' '패션·잡화(5%)' '기타(8.1%)'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버즈니)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