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소도시' 여행지
[나홀로 여행]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소도시' 여행지
  • 변은영
  • 승인 2019.09.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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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여행지 베트남.

이번엔 조금은 한적하고 여유로우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나 볼 수 있는 베트남 소도시로 여행을 떠나보자. 

데일리팝이 관광객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베트남 소도시 여행지 Best6를 소개한다. 

 

1. 무이네 

베트남 남부에 있는 해안 휴양도시-무이네(Mui Ne). 이곳은 사막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으로 무이네여행을 계획했다면 '지프투어'를 꼭 체험해보자. 일출 명소인 하얀 모래사구(화이트 샌드), 일몰 명소인 레드샌드듄, 30-40분정도 붉은 협곡의 얕은 시냇물을 걸어야 하는 '요정의 샘물(Suoi Tien)'을 가는 코스로, 멋진 사진과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사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휴양지에 왔다면, 호캉스를 즐겨야 하는 법! 저렴한 물가 덕에 고급 리조트를 비교적 저렴하게 머물 수 있으니, 꼭 리조트에서 먹고 놀고 호캉스를 즐기길 바란다. 

무이네 가는 방법 : 호치민에서 슬리핑버스·택시·사설 차량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며 약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슬리핑 버스는 심야버스로 저렴한 비용 및 잠을 자는 동안 이동할 수 있는 편의성에 많이 이용한다. 

 

 

2. 사파 

하노이 여행 근교 여행으로 사랑받는 도시 중 하나인 사파(Sa Pa). 이곳은 과거 프랑스 식민지 시절 여름 휴양지로 개발된 도시로, 고산 지대에 있어 여러 민족의 고산족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여행지이다.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는 소수민족-몽족이 사는 마을인 깟깟마을(Cat cat Village)을 가벼운 트래킹하는 코스가 있는데 마을 안에 시골집·계단식 논·띠엔사 폭포 등을 천천히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또, 판시팡 산으로 가는 기차(퍼니큘러,Funicular)를 타고,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정상에서 멋진 전경을 감상하기도 하며, 사파 타운에서 프랑스 식민지 때 지어진 사파 대성당도 구경해보고 마사지·식사·쇼핑을 즐기기도 한다.  

사파가는 방법 : 하노이에서 차량으로 약 6시간 남짓 소요되며, 버스(슬리핑버스)·택시렌트·사설 차량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 기차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라오까이역에서 하차 후, 버스로 사파까지 이동해야 하며, 라오까이에서 사파까지는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3. 푸꾸옥(푸꿕)

베트남의 숨은 진주라고 불리는 푸꾸옥(Phu Quoc). 작년 말, 비엣젯항공에서 직항 노선을 취항하면서 더욱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빈펄랜드와 빈펄사파리·불교사원인 호국사·해수욕이나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은 사오(Sao)비치·푸꾸옥 감옥·선 월드 해상 케이블카·수오이짠(Suoi Tranh)·딘커우 야시장(Dinhcau Nightmarket) 등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베트남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맛집 탐방을 하기 좋은 곳. 게다가 가성비 좋은 호텔과 리조트가 많아 예산에 맞는 좋은 숙소를 선택할 수 있으니 숙소에서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기는 것도 잊지 말자. 

 

 

4. 나트랑(나쨩)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나트랑(Nha Trang). 일년 365일 비교적 좋은 날씨를 만나볼 수 있는 베트남 휴양지이다. 1889년에 지어진 오래된 사원이자 전망이 멋있는 롱선사(Chau Long Son), 유적지 느낌 물씬 풍기는 포나가르사원(Ponagar), 100년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고딕 양식의 성당-나트랑 대성당, 국립 해양 박물관 등이 대표 관광명소이며, 냐짱 최대 규모의 재래 시장인 담시장도 많이 찾는 곳이다.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호핑투어, 스노클링 등 해양 스포츠를 즐겨도 좋으며, 머드 온천을 보유한 리조트에서 머드 온천을 경험해봐도 좋겠다. 

 

 

5. 닌빈

물의 도시라 불리는 닌빈(Ninh Binh)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여행지로, 보통 하노이 근교여행지로 추천하는 곳이다. 교통수단이 좋은 편은 아니기에 보편적으로는 투어 상품을 이용해 당일 투어를 즐긴다. 

인기 있는 상품은 닌빈에 위치한 유네스코 유산에 등재된 짱안 경관 단지를 투어하는 코스로, 바이딘사원(Bai Dinh Temple), 수상 동굴 등 환상적인 자연이 만들어 놓은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닌빈 가는 방법 : 하노이에서 오픈투어버스나 기차·렌터카·버스 등을 이용하여 갈 수 있으며, 차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6. 달랏

달랏(Da Lat)은 베트남 근교 여행지 중 한 곳으로, 호치민-무이네-달랏 또는 나트랑-달랏은 세트처럼 한 번에 여행을 즐기기도 한다.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는 증기 열차를 타 볼 수 있는 달랏기차역, 예쁜 사진을 찍기 좋은 달랏 꽃정원,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달랏 야시장, 달랏 시내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랑비앙산 전망대 등이 있다. 

또한, 바오다이왕 여름 궁전도 많이 찾는 관광 코스 중 하나이다. 요즘 많이 도전하는 이색적인 체험으로는 계곡의 암벽을 오르는 달랏캐녀닝(Canyoning)이 있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달랏 가는 방법 : 나트랑에서 사설 차량 서비스 또는 투어 상품으로 이용하며, 차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호치민에서 차로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보통 슬리핑버스로 야간에 많이 이동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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