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북한 로켓이 자국 영공을 지날 경우 요격 명중률 80% 이상을 자신하고 있다고 NHK방송 등 일본 언론이 8일 보도했다.
7일 오키나와를 방문한 와타나베 슈(渡邊周) 방위성 부대신(차관)은 기자들에게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미국의 자료에 따르면 명중률이 80%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위대 부대가 있는 오키나와현 이시가키 시에서 요격 미사일 배치 상황을 시찰하고 "사키시마제도(先島諸島:오키나와 주변 섬들)를 지키는 것은 자위대원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은 북한의 로켓이 지나갈 가능성이 있는 오키나와와 도쿄 주변 등 7곳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하고, 동중국해와 한국 동해 인근 등 3개 해역에 SM3 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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