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여행하기 좋은 '중국 도시' 7곳 알아보기
[나홀로 여행] 여행하기 좋은 '중국 도시' 7곳 알아보기
  • 변은영
  • 승인 2019.10.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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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까운 중국에는 짧은 비행거리,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짧게 1박2일에서 2박 3일로 여행을 떠나도 좋은 중국여행지가 많다. 

데일리팝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중국 도시 7곳을 알아보자.

 

꼭 알아둬야 하는 중국 여행 비자

1. 별지 비자

여행, 출장 모두 발급받을 수 있는 비자이며, 2인 이상 시 발급이 가능한 비자이다. 비자 신청자 전원 모두 같은 일자에 출입국 해야 함은 물론, 같은 숙소에 투숙해야만 한다. 신청일 기준으로 15일 이내 중국에 입국해야만 하며, 신청일 기준으로 최대 3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보통 사설 대행업체를 이용하여 신청하면, 등기로 받아볼 수 있다. 도시에 따라, 별지비자가 발급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해보자.

2. 관광비자 – 단수비자, 더블비자, 복수비자

개개인 발급되는 비자로, 단수비자는 30일, 90일 중 선택이 가능하며 더블비자는 6개월 유효, 1회 입국 시 최대 30일 체류로 유효기간 내에 2번 출입국이 가능한 비자이다. 마지막으로 복수비자는 12개월 유효, 1회 입국 시 최대 30일 체류로 유효기간 내에 무제한 출입국이 가능하다.  

 

 

1. 상하이(상해)

야경이 예쁜 도시, 상하이(Shanghai). 명나라 건축물, 중세 유럽식 건물, 그리고 현대 건물까지 과거와 현대가 잘 어우러져 있는 도시이다. 명나라 건축방식으로 지어진 정원-예원, 유럽 스타일의 거리-와이탄, 그리고 랜드마크인 동방명주탑이 있는 푸동, 맛집과 카페, 예쁜 가게가 몰려 있는 신천지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여행지이다. 또,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디즈니랜드도 만나볼 수 있으니 꼭 가보자.  

 

2. 다롄(대련)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중국 여행지-다련(Dalian)은 한국에서 직항으로 1시간 2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해외여행지 중 한 곳이다. 대련공항도 도심에서 택시로 약 20~30분 정도면 갈 수 있으니, 직장인들이 주말을 활용해 2박 3일로도 여행하기 딱 좋은 곳이다. 러시아,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중국 여행지이지만, 러시아와 일본 느낌의 건축물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러시아 거리·성해공원·중국대련박물관·중산광장·우호광장 등이 있으며 특히 우호광장은 러시아가 설계한 광장 중 하나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기차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있는 뤼순 감옥도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이곳은 안중근, 유상근 외 많은 대한민국 독립투사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으며, 한국인들을 위한 특별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다. 

 

3. 웨이하이(위해) 

유학 또는 출장지로 많이 찾는 웨이하이(Weihai)는 사실 멋있는 자연경관, 비교적 깨끗하게 정돈된 도심환경, 사계절 온화한 날씨로,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산둥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잇는 화하성 풍경구·신라인들을 위해서 장보고가 건립한 사원인 법화원,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복여동해와 성산두·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철차산 등이 있으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천목온천과 탕박온천 등 여러 온천 리조트들과 골프 리조트 등이 있어 온천여행, 골프여행을 와도 좋겠다.

 

 

4. 선전(심천) 

선전(Shenzhen)은 여러 중국 도시들에 비해 역사적인 관광명소는 적지만, 쾌적한 환경의 도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다양한 종류의 관광명소들로 도심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은 여행지이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화창한 날에는 심천은 물론 홍콩까지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69층 지왕빌딩(地王大厦, 띠왕따샤), 선전 미술관이 있는 넓은 호수를 보유한 동호공원, 중국금수중화민속촌의 중국 대표 명소를 작게 축소한 미니어처들을 구경할 수 있는 ‘금수중화미축경구’과 옛 중국 민족들의 문화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민속문화촌’, 심천 박물관과 도시발전 전시관이 있는 심천시민광장, 심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연화산공원 등이 있다. 

 

 

5. 광저우 

한 번쯤 들어봤을 중국 도시-광저우(Guangzhou)는 발리, 호주 등을 여행할 때 경유지로 많이 선택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 도시는 중국 무역항으로 번영했던 도시인만큼, 서양문물이 많이 들어오면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많이 나는 여행지이다. 

이곳의 관광명소로는 백운산·관둥성박물관·중국 속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사몐다오(沙面島)·육용사(六榕寺)·광동민간공예박물관·광저우의 랜드마크인 광저우 타워 등이 있으며, 특히 광저우 타워의 전망대는 야경 스팟으로도 많이 찾는다. 또, 광저우 타워의 외관은 저녁이면 알록달록 빛나기에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좋다. 

 

 

6. 샤먼(시아먼) 

여러 TV프로그램에서 이 도시가 나오면서 사람에게 인지도가 생기고 있는 여행지-샤먼(Xiamen). 중국 속 작은 유럽으로도 불리며,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 중 한 곳이다. 유럽 느낌의 예쁜 건물들 구경은 물론 쇼핑, 맛집 탐방을 하기 좋은 중산로 도보거리(厦门中山路步行街)도 구경해보고, 중국에서 아름다운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샤먼대학 캠퍼스 투어도 즐겨보자.

샤먼대학은 신분증 확인을 하니 여권을 잊지 말고 챙겨가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정토루 역시 꼭 빼놓을 수 없는 명소. 그 밖에, 샤먼에서 멀지 않은 섬 – 구랑위도는 샤먼 당일치기 코스로 사랑받으니 방문해보자.

 

 

7. 하이난

중국의 휴양도시이자,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하이난(Hainan)은 동양의 하와이라고도 불리는 여행지이다. 휴양도시인 만큼 해변이나 골프장, 워터파크 등을 보유한 큰 규모의 리조트들이 많이 있어 저렴한 물가에 비교적 부담 없이 여유로운 휴가(호캉스)를 즐기기에 매우 좋다.

많이 찾는 관광명소는 중국에서 가장 크다는 해수관음상이 있는 남산사, 야경 스팟으로 알려진 녹회두 공원, 자연경관이 멋있는 대소동천과 천애해각, 원숭이섬 등이 있다. 하이난의 일부 지역은 바다 파도가 높은 편이라 서핑을 즐기기에도 좋다고 하니 참고하자. 

하이난 여행 Tip!

하이난은 타 중국 도시와 다르게,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관광비자, 면비자, 도착비자로도 입국이 가능함). 무비자 입국 카운터로 가서 무비자 입국 서류를 작성 후, 공안 승인 후 입국이 가능하기에 다소 시간 소요가 예상된다. 이때, 왕복 이티켓, 호텔 바우처가 필요하니 프린트하여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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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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