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는 피부 마사지는 물론 음료수로도 인기가 많아 대부분의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요.

특히 몇 년 전부터는 알로에를 함유한 수분 젤 제품들이 인기를 끌며 더욱 대중화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알로에, 대체 어떤 좋은 점이 있는 걸까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알로에베라잎 추출물'입니다.

지중해와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알로에베라는 '약용알로에'라고도 불리는 식물입니다. 특히 이 알로에베라의 잎을 잘라 보면 맑은 젤 형태의 수액이 들어 있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죠.

이 수액은 오래 전부터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어 화상과 염증을 치유하는 것은 물론, 현재까지 의약품과 화장품 등의 성분으로 많이 사용되곤 했는데요.

화장품에 사용할 시에는 어떤 점에 특히 좋을지, 더 자세히 알아 봅시다.

알로에베라잎추출물의 경우에는 민감해진 피부에 진정효과를 부여합니다. 특히 다른 경우보다도 장시간의 햇빛노출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에 해당 성분을 사용하면 금방 가라앉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자외선으로 피부가 손상되거나 상처가 생겼을 때 치료 및 재생력을 높여 주는 '항염증 효과'와 더불어 자외선 차단에도 탁월하기 때문에 자외선을 30% 차단해 주기 때문에 기미나 주근깨, 여드름을 완화해 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밖에도 피부 보습은 물론 피부결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고마운 성분입니다.

이뿐일까요? 해당 성분의 경우에는 피부 노화 방지는 물론, 자외선 차단 등 피부 전반적인 문제에 도움을 주는 천연성분 중 하나인데요. 특히 수많은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은 물론, 영양을 공급해서 피부노화방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탁월해 푸석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며, 민감성 피부와 건성피부에도 잘 맞는데요.

하지만 착하기만 할 것 같은 알로에베라잎 추출물에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알로에베라잎 추출물은 비타민 A, C, D, E, B12 및 다양한 미네랄과 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을 무려 300여 가지나 포함하고 있는데요. 이렇듯 많은 성분을 지니고 있는 것이 일부 예민한 피부에는 자극을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특정 알로에의 성분이 맞지 않는 이들에게서는 피부가 붉어지거나 따가워지며, 붓는 경우도 더러 발견되는 것인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EWG 등급 1-3등급으로 보통 수준을 부여받았으니, 꺼려야 할 성분은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사용 전에는 나에게 맞는 성분인지 미리 테스트하는 것, 잊지 않으셨죠?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