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이코노미]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금융앱은? '삼성페이'...월 이용자 1095만 명
[솔로 이코노미]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금융앱은? '삼성페이'...월 이용자 1095만 명
  • 이지원
  • 승인 2019.11.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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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앱 이용자들이 지난 9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사진=와이즈앱_

국내 금융앱 이용자들이 지난 9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삼성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지난 9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3870만 명의 금융/결제앱 사용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한 달 간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앱은 1095만 명이 이용한 '삼성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페이의 경우에는 작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도 사용자가 64만 명 가량 늘어나, 그 성장세를 알 수 있었다.

삼성페이를 뒤를 이어 2위에는 '토스'가 자리했다. 토스는 작년 9월 413만 명에서 올 9월에는 760만 명으로 늘어나, 작년 동월 대비 사용자가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카카오뱅크'로, 작년 9월 370만 명이었던 데 비해 올 9월에는 597만 명을 기록하며, 작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 사용 금융앱의 경우에는 연령대별로 그 결과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사진=삼성페이 홈페이지에서 캡처)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1위부터 3위까지의 앱들이 모두 전통 은행 업계에서 출시한 앱이 아닌, 모바일에 특화된 금융앱이었다는 것이다. 더불어 2위에 자리한 토스의 경우에는 작년 동월 대비 이용자 면에서 큰 증가율을 보여 향후 성장세에 주목할 만했다.

4위부터는 전통 금융 업계들의 모바일 앱이 자리잡았다. 4위는 'KB국민은행 스타뱅킹'으로 583만 명이 이용했으며, 5위는 565만 명이 이용한 'NH스마트뱅킹', 6위는 463만 명이 이용한 '신한 쏠'이 자리잡았다.

한편 연령대별 주로 사용하는 금융앱을 조사한 결과 10대와 20대에서는 '토스', '삼성 페이'의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다. 또한 30대와 40대에서는 '삼성페이'와 '카카오뱅크', 50대 이상은 '삼성 페이'와 'KB국민은행 스타뱅킹'의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다.

 

(자료=와이즈앱의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