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애플 아케이드'...무슨 게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앱 어때?
[이 앱 어때?] '애플 아케이드'...무슨 게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앱 어때?
  • 이지원
  • 승인 2019.11.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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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케이드 속 할 만한 게임,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
애플 아케이드 속 할 만한 게임,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

2019년 9월 20일, 애플이 iOS13 업데이트와 함께 '애플 아케이드' 서비스를 함께 공개했다. 애플 아케이드는 애플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로, 월 6500원을 지불하면 애플 아케이드 내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100여 개 이상의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모든 디바이스에서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의 계정을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 디바이스간의 세이브 또한 지원한다.

더욱이 모든 게임은 광고나 추가 결제가 없는 게임들로 구성돼 이용자들의 '과금'의 부담은 줄이고 즐거움을 더했다. 구매자 외에도 최대 5명의 가족, 총 6명까지 게임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트너사 진영 또한 탄탄하다. 디즈니, 캡콤, 코나미, 레고, 세가 등 35개 굵직한 게임 관련 회사 및 인디 게임 업체들이 애플 아케이드에 동참키로 한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게임 속 어떤 것이 인기 게임인지, 어떤 게임이 재미있을지는 알기에 쉽지 않다. 한 달 동안의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하는 애플 아케이드, 한 달의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즐기려면 어떤 게임을 맛보는 것이 좋을까?
 

SAYONARA WILD HEARTS 

제작사: Annapurna Games

탭과 드래그로 플레이할 수 있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자아를 찾고 우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레이스를 한다는 콘셉트를 가진 리듬게임이다.

탭과 드래그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해당 게임은 게임 시 등장하는 강렬한 시각 효과와 그에 잘 어울리는 사운드트랙, 빠른 시점 전환으로 박진감마저 선사한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리듬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SAYONARA WILD HEARTS'를 다운로드 받아 보자.

 

Tangle Tower

제작사: SFB Games Ltd.

앱 'Tangle Tower'는 인물간의 대사와 현장 수사를 통해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추리퍼즐 게임이다. 게임 '레이튼 교수' 시리즈와 같이 포인터 앤 클릭 방식으로 진행되는 Tangle Tower는 해당 게임을 좋아했던 이들에게도 푹 빠져서 즐길 수 있는 대안이 돼 줄 것이다.

진행 방식은 간단하다. 사건 현장들을 둘러보며 주위 물건들을 클릭해 조사하고, 결정적인 단서를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퍼즐을 풀면 된다. 퀴즈가 어렵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은 덜어도 좋다. 적당히 즐길 정도의 퀴즈가 나열되며, 만약 맞히지 못하더라도 힌트가 제공되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

특히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통해 몰입감까지 더해진 Tangle Tower 앱은 내가 탐정이 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과연, 9명의 캐릭터 중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레이맨 미니

제작사: Ubisoft

90년대생들의 PC에 살던 캐릭터 '레이맨'이 스마트폰으로 돌아왔다. 레이맨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화려한 배경 그래픽이 특징인 횡스크롤 게임으로, 애플 아케이드에서도 해당 게임의 특징을 그대로 옮겨왔다.

앱 '레이맨 미니'는 게임의 이름처럼 작아진 레이맨으로 시작되며, 이 마법을 풀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아름다운 강부터 거미 소굴이나 깊숙한 나무 틈새까지, 레이맨 미니에서 48개의 레벨을 돌파하며 더욱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화면을 위로 쓸어올리면 점프를, 꾹 누르고 있으면 헬리콥터처럼 날아오를 수도 있다. 우측 화면을 누르면 펀치와 킥도 날릴 수 있다. 

플레이어는 쉬지 않고 달려가는 레이맨이 목적지에 도달하도록 조작하면 된다. 하지만 기존 레이맨 시리즈와 같이 극악의 난이도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조작 난이도는 물론 퍼즐 난이도까지 상당한 만큼 초반부터 고민을 거듭해야 하며,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여정의 시작일뿐... 더 많은 모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Inmost

제작사: Chucklefish Limited

애플 아케이드로 선출시한 '인모스트(Inmost)'는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스토리 기반의 퍼즐 플랫포머 게임이다. 

게임 속 3명의 캐릭터를 플레이하며 캐릭터와 연결된 스토리를 이해하고 세계를 탐험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다. ▲고통을 먹고 사는 괴물과 남자 ▲기사 ▲어린 소녀 등 3명의 캐릭터 또한 그 특징이 분명히 살아있다. 복잡한 세계관을 하나씩 이해하며 스토리 속에서 슬픔과 고통, 희생뿐만 아니라 가족애 등의 감동적인 내용도 담고 있다.

픽셀그래픽으로 이루어진 해당 게임은 으스스한 분위기와 동시에 동화적인 분위기와 부드러운 모션, 연출까지 출시 전부터 기대를 샀던 게임이다. 분량은 짧지만 담고자 하는 메시지와 연출, 스토리 구성까지 각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다.

넓은 게임 속 공간을 모험하고 히든 스테이지를 찾아가며 게임 속 숨겨진 다양한 재미를 만나 보자.

 

(자료=앱스토어)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