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성인남녀 10명 중 7명 "나는 혼족!"...'혼술'은 힘들지만 '홈술'은 OK!
[솔로이코노미] 성인남녀 10명 중 7명 "나는 혼족!"...'혼술'은 힘들지만 '홈술'은 OK!
  • 이지원
  • 승인 2019.12.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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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스스로를 '혼족'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사진=사람인)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스스로를 '혼족'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사진=사람인)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자 밥을 먹거나 영화를 먹는 등 '혼자 즐기는' 1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사람인이 성인남녀 3635명을 대상으로 '혼족 트렌드'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스스로를 '혼족'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을 혼족이라 생각한다는 응답은 나이가 어릴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72.6%)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30대(68.8%) ▲40대(60.6%) ▲50대 이상(38.8%) 순이었다. 또한 성별로는 여성이 71.6%, 남성이 62.1%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약 9.5%p 높게 스스로를 혼족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자신을 혼족이라 여기고 생활하는 이유로는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혼자 하는 것이 편리해서(72.5%)'라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80.2%는 앞으로 이러한 1인 문화 트렌드가 '자연스러운 것으로 정착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들이 혼자 하는 활동은 '혼자 밥먹기(85.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혼자 쇼핑하기(70.0%) ▲혼자 영화보기(64.8%) ▲혼자 공부하기(62.6%) ▲혼자 강의수강(39.6%) ▲혼자 여행하기(37.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이들이 혼자 하기 어려운 활동으로는 '혼술(40.0%,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 혼자서 술을 마시는 것이 부담스럽게 여겨진 것이라 추측된다.

편의점 업계는 '홈술'을 위한 안주류 간편식 시장 공략에 관심을 갖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혼술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이들이 많은 반면, 편의점 업계들은 되려 웃음꽃을 띠고 있다. 밖에서 혼술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집에서 혼자 '홈술'을 하기 위해 편의점 안주 간편식에 손을 뻗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안주류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6년 195억 원 수준에서 2018년 960억 원으로 약 5배 성장했다. 올해는 15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그 몸집을 점차 불려나가고 있다.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국내 가구 주류 트렌드 보고서'를 살펴봤을 때, 2018년 내 가구의 연간 주류 구매량은 2017년 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내 주류 구매 경험이 있는 가구 중 '집에서 마신다'고 답한 응답자 또한 57%로 절반을 넘어섰다.

더불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신선 요리 식품류의 매출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 25%에 불과했던 안주류가 2019년 10월 기준 41.1%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존 1위였던 간식류 매출은 2018년 38.2%에서 2019년 10월 32.0%로 줄어들었다

신선 요리 식품은 일반적인 냉장 식품보다 유통 기간이 짧지만 최소의 조리 공정을 통해 원재료의 맛을 더 잘 살릴 수 있고 조리되지 않은 채소 등의 신선한 식재료가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진공 포장된 일반 냉장 식품보다 내용물을 직접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이러한 성장세에 편의점 업계들은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편의점 안주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혼족 트렌드의 지속성과 홈술 트렌드의 전망을 보아, 앞으로도 편의점 안주들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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