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강남구 1인 가구 커뮤니센터 개관·올리브영 오늘드림 서비스 지역 확대·2020 온라인쇼핑 트렌드 횰로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강남구 1인 가구 커뮤니센터 개관·올리브영 오늘드림 서비스 지역 확대·2020 온라인쇼핑 트렌드 횰로 外
  • 변은영
  • 승인 2019.12.30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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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인 가구 위한 커뮤니센터 '스테이.지(STAY.G)' 개관

서울 강남구가 12월 30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논현로86길 29에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인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스테이.지(STAY.G)'를 개관한다고 12월 29일 밝혔다.

1인 가구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STAGE) 강남(GANGNAM)을 의미하는 센터는 혼자 사는 청년층이 휴식·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1인 가구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시범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자기방어 훈련 강의', '함께 영화감상' 등 소모임 활동·소셜다이닝·청년 전문가의 강연·취업․금융․마음건강 분야 상담 등이 마련된다. 

(사진=서울 강남구)

 

올리브영, 즉시 배송 '오늘드림' 서비스 6대 광역시·제주도로 확대

CJ올리브영은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이용 지역을 전국 6대 광역시를 비롯한 세종시, 제주 일부 지역까지 확대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오늘드림'은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구매한 제품을 주문 후 최대 3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는 업계 최초의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다. 물류센터가 아닌 주소지 인근 매장에서 포장·배송(Ship from Store)하는 방식으로, 전국 매장망과 연계해 배송 시간을 단축시킨 것이 강점이다.

'오늘드림'은 지난해 12월 론칭 당시, 서울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이후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1년 만에 인천·대전·대구·광주·울산·부산 등 6대 광역시를 비롯한 경기도와 세종시, 제주 일부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올리브영은 전국 확대를 목표로, 2020년 3월까지 강원도와 충정도·경상도·전라도까지 넓힐 계획이다.

(사진=올리브영)

 

GS25, 1코노미·프리미엄화 트렌드 반영한 명절 선물 선보여

GS25가 2020 경자년 설을 맞아 총 683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 이번 설 명절 상품은 1코노미(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것)와 프리미엄 상품 수요의 증가 트렌드가 반영돼 초프리미엄 와인·스몰 럭셔리(HERMES클릭H팔찌 등) 상품·경자년 기념 순금 코인 상품을 비롯한 농축수산품·소형 가전·홈트레이닝 기구 등 다양한 선물 세트가 준비됐다.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설 선물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세트의 가격대 별 매출 구성비는 5만원 이상 상품이 2018년 36.6%에서 2019년 40.3%로 늘어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류 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소형 가전, 생활 잡화 등의 비식품이 18.8%에서 23.2%로 4.4%포인트 늘었다. 

GS25는 이번 설 명절 한정 수량 상품으로 슈퍼프리미엄 와인 5종을 선보였다. 전세계 최고가를 자랑하는 3800만원짜리 와인 로마네꽁띠2013과 프랑스 최고의 와인으로 평가 받는 샤또 1등급 와인 5병으로 구성된 '5대샤또와인세트' 2종(각각 550만원)을 비롯한 페트뤼스2014(500만원), 샤또디껨2002(48만원)를 한정 판매한다. 

(사진=GS25)

 

이베이코리아, 2020 온라인쇼핑 트렌드는 '횰로'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2020년 온라인쇼핑 트렌드로 '횰로(홀로+욜로)소비'를 선정했다. '횰로'는 '1인 중심의 경제 활동'과 현재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욜로' 트렌드가 더해진 개념이다.

이베이코리아는 2020년에는 자기애가 강하고, 스스로의 만족을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 소비층이 될 것으로 12월 30일 전망했다. 우선 식품 분야에서는 '요리키트(밀키트)'에 주목했다. 손질된 재료가 레시피와 함께 동봉돼 있어 쉽고 간편하게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만들 수 있는 점에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가전의 경우 '편리미엄'을 2020년 트렌드로 꼽았다.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용어로, 개인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준다면 거침없이 지갑을 여는 경향을 뜻한다. 올해부터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식기세척기'의 대중화를 비롯해 '의류관리기', '로봇청소기' 등의 일명 '삼신가전'(가사노동을 줄여 가정의 평화를 지켜주는 가전)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