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이슈] '이제 예전 같지 않아' 나이가 들었다고 느껴지는 순간
[공감 이슈] '이제 예전 같지 않아' 나이가 들었다고 느껴지는 순간
  • 홍원희
  • 승인 2020.01.31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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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지 않은 체력과 바뀌는 주변 환경... 어느새 나도 나이를 먹고 있다고 느껴져 절망적이라면?

가장 나이가 들었다고 느껴질 때는 어제일까?


◆ 늦게까지 노는게 두려워 질때

예전에는 밤새는 것도 자주 하고 늦게까지 놀아도 괜찮았지만 지금은 늦게까지 놀다가 시간이 조금이라도 늦어진다 싶으면 모이 피곤해지고 다음날 다가올 피곤함 때문에 오래 놀지 못할 때 나이가 들었음이 크게 다가온다.

◆ 학생들 교복이 이뻐 보일 때

입기 싫었던 교복하지만 길을 걷다가 깔끔한 교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을 보면 예뻐 보이고 자신도 다시 교복을 입고 싶고 학교생활이 그리워지면 나이가 들었다는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져 슬퍼진다.

◆ 주변 사람들의 결혼식

결혼은 나하고는 정말 먼 이야기 일 줄 알았지만 점점 주변에 가까운 지인들에게 청첩장이 날아오고 심지어는 이미 아이까지 낳아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면 초조해지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 주변이 바뀐다는 게 와닿는다.

◆ 새로운 시작의 망설임

예전에는 겁 없이 혼자 여행도 다녀보고 새로운 환경에도 잘 적응해 나아갔다면 나이가 들었음을 느끼는 요즘이라면 뭐든 새로운 방향은 두렵고 망설여지고 안전정인 방향으로 가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 군인을 아저씨라 부르기 민망

군인 아저씨가 이제 나보다 나이가 더 어려져 더 이상 나에게 아저씨가 아닐 때 국방의 날에 편지에 꼬박꼬박 군인 아저씨라 불렀지만 이제는 아저씨라 부르기 민망해지는 순간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한다.

 

(데일리팝=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자료= 잡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