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용암수, "가정배송 서비스 집중" 정기배송 성공할까
오리온 제주용암수, "가정배송 서비스 집중" 정기배송 성공할까
  • 정단비
  • 승인 2020.01.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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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오리온이 '제주용암수'를 들고 생수 '온라인 가정배송' 서비스에 도전한다.

오리온은 제주특별자치도청과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국내 판매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구체적인 국내외 판매 전략을 1월 30일 밝혔다.

미네랄 부족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해 미네랄 함량을 신체 밸런스에 맞춰 대폭 높였다는 것이 특징인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지난해 12월 제품을 출시됐다. 출시와 동시에 정기배송 서비스를 신청만 하면 60병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오리온은 국내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 주문을 통한 '온라인 가정배송' 서비스와 기업대상 B2B판매,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면세점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가정배송 서비스를 통해 530mL, 2L 제품을 판매 중이며 상반기 중으로는 330mL 규격도 출시한다.

해외에서는 오는 2월 중국 수출을 위해 530mL 제품의 통관테스트를 진행하고 3월부터 광둥성 등 중국 화남 지역의 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제품 출시 전부터 아름다운 디자인, 미네랄워터로서의 강점 등 제품력을 인정 받아 중국 최대 커피 체인인 '루이싱 커피'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은 하반기로 예정했던 수출 계획을 2분기로 최대한 앞당겨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채널을 우선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리온은 제주용암수 국내외 판매 이익의 20%를 제주도에 환원해 제주도 균형발전과 노인복지, 용암해수산업단지가 위치한 구좌읍 지역의 주민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